- 3주 전
- #2424
■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이 시간 최동호 스포츠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1년 11개월 동안의 홍명보호 여정이 끝났습니다. 먼저 처음과 마지막 기자회견 듣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남아공전 패배 후에도 우리 국민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희망고문을 당했습니다. 결국 이렇게 사퇴하게 됐는데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어요?
[최동호]
오늘 기자회견으로 인해서 홍명보 감독이 또 하나의 화를 자초했죠. 지금까지 전술이 없다, 또 선수기용, 선수교체가 잘못됐다 등등의 비난은 감독 홍명보에 대한 비판이고 비난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기자회견에서의 태도, 그러니까 조금 전에 보셨듯이 소감문 읽고 난 다음에 인사하고 곧바로 나가버렸죠. 소통 없이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끝내겠다는 건데요. 또 나가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었습니다. 그 자세나 모습이 언어로는 표현되지 않아도 감독 던지니까 후련하다. 그리고 나는 절대로 내가 물러나야 하는 이유를 승낙을 못 해, 그런 내용들이 그 메시지에 담겨져 있었거든요. 오늘 기자회견으로 인해서 또 없어도 되는 불필요한 인간 홍명보에 대한 화를 자초하게 된 거죠.
이렇게 사퇴 의사를 밝힌 홍 감독은 일부 선수들과 함께 내일 새벽에 귀국할 것으로 보이는데 환영행사가 이례적으로 없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더라고요.
[최동호]
이번에 귀국한다는 얘기가 딱 나오니까 아마 많은 분들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떠올렸을 겁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귀국인사를 할 때 엿 세례를 받았죠. 바로 이 장면인데요. 이 장면이 아마 홍명보 감독으로서도 또 떠오르게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로 우리 대표팀이 원정 월드컵에서 성적이 좋든 나쁘든간에 귀국했을 때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인사하는 것들이 빠짐없이 다 이어졌거든요.
그 자리에서 그리고 선수단은 해산이기 때문에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겁니다. 인사 없이, 별다른 행... (중략)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60629165925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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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이 시간 최동호 스포츠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1년 11개월 동안의 홍명보호 여정이 끝났습니다. 먼저 처음과 마지막 기자회견 듣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남아공전 패배 후에도 우리 국민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희망고문을 당했습니다. 결국 이렇게 사퇴하게 됐는데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어요?
[최동호]
오늘 기자회견으로 인해서 홍명보 감독이 또 하나의 화를 자초했죠. 지금까지 전술이 없다, 또 선수기용, 선수교체가 잘못됐다 등등의 비난은 감독 홍명보에 대한 비판이고 비난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기자회견에서의 태도, 그러니까 조금 전에 보셨듯이 소감문 읽고 난 다음에 인사하고 곧바로 나가버렸죠. 소통 없이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끝내겠다는 건데요. 또 나가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었습니다. 그 자세나 모습이 언어로는 표현되지 않아도 감독 던지니까 후련하다. 그리고 나는 절대로 내가 물러나야 하는 이유를 승낙을 못 해, 그런 내용들이 그 메시지에 담겨져 있었거든요. 오늘 기자회견으로 인해서 또 없어도 되는 불필요한 인간 홍명보에 대한 화를 자초하게 된 거죠.
이렇게 사퇴 의사를 밝힌 홍 감독은 일부 선수들과 함께 내일 새벽에 귀국할 것으로 보이는데 환영행사가 이례적으로 없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더라고요.
[최동호]
이번에 귀국한다는 얘기가 딱 나오니까 아마 많은 분들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떠올렸을 겁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귀국인사를 할 때 엿 세례를 받았죠. 바로 이 장면인데요. 이 장면이 아마 홍명보 감독으로서도 또 떠오르게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로 우리 대표팀이 원정 월드컵에서 성적이 좋든 나쁘든간에 귀국했을 때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인사하는 것들이 빠짐없이 다 이어졌거든요.
그 자리에서 그리고 선수단은 해산이기 때문에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겁니다. 인사 없이, 별다른 행... (중략)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60629165925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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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00:06이 시간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09어서 오십시오.
00:10네, 안녕하세요.
00:111년 11개월 동안의 홍명보 여정이 끝났습니다.
00:15먼저 처음과 마지막 기자회견 듣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00:21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강한 승부욕이 생긴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00:29저는 저를 버렸습니다.
00:31이제 저는 없습니다.
00:33대한민국 축구밖에 없습니다.
00:36먼저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주시고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00:45오늘 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와 감독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00:50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 앞에서 어떤 설명도 없을 수 없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00:55그래서 오늘 저는 설명보다 책임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01:00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끝내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01:04그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저에게 있습니다.
01:07고맙습니다.
01:14남아공전 패배 후에도 우리 국민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희망고문을 당했습니다.
01:20결국 이렇게 사퇴하게 됐는데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어요?
01:24오늘 기자회견으로 인해서 홍명보 감독이 또 하나의 화를 자초했죠.
01:30지금까지 전술이 없다, 또 선수 기용, 선수 교체가 잘못됐다 등등의 비난은 감독 홍명보에 대한 비판이고 비난이었습니다.
01:40그런데 오늘 기자회견에서의 태도, 그러니까 조금 전에 보셨듯이 소감문을 입고 난 다음에 인사하고 곧바로 나가버렸죠.
01:47이 소통 없이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끝내겠다는 얘기인데요.
01:55또 나가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습니다.
01:58그 자세나 그 모습이 언어로는 표현되지 않아도 감독 던지니까 후련하다.
02:04그리고 나는 절대로 내가 물러나야 되는 이유를 승낙을 못해.
02:11그런 내용들이 메시지에 담겨져 있었거든요.
02:13오늘 기자회견으로 인해서 또 없어도 되는 불필요한 인간 홍명보에 대한 화를 자초로 하게 된 거죠.
02:22이렇게 사퇴 의사를 밝힌 홍감독은 일부 선수들과 함께 내일 새벽에 귀국할 것으로 보이는데
02:29환영 행사가 이례적으로 없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더라고요.
02:33이번에 귀국한다는 얘기가 딱 나오니까 아마 많은 분들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떠올렸을 겁니다.
02:40인천공항에 도착했던 귀국 인사를 할 때 엿 세례를 받았죠.
02:45바로 이 장면인데요.
02:48이 장면이 아마 홍명보 감독으로서도 또 떠오르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02:54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로 우리 대표팀이 원정 월드컵을 갖다가 성적이 좋든 다 푸든 간에
03:01귀국했을 때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인사하는 것들이 빠짐없이 다 이어졌거든요.
03:07그 자리에서 선수단은 해산이기 때문에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겁니다.
03:12인사 없이 별다른 행사 없이 곧바로 공항으로 들어오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죠.
03:19다시 시간을 좀 되돌려 볼 수밖에 없는데 남아공전 패배 후에도
03:22우리 국민들 이렇게 빈고표같이 경우의 수 그려가면서 희망을 잃지 않았잖아요.
03:28좀 하늘도 돕지 않았던 것 같아요.
03:321차전을 승리로 가지고 가면서 이번에는 경우의 수가 따지지 않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03:37우리가 1승 2패로 끝나게 되면서 복잡한 와일드카드 방정식을 풀게 됐죠.
03:45슈퍼컴퓨터가 예측을 하면서 87% 높은 수치에서 한 경제 한 경제씩 치러질 때마다
03:5030%까지 줄어들었습니다.
03:53그리고 대회 최종일, 조별리그 마지막 날에 3개조가 남았고
03:57그 3개조 중에서 2개조에서 나오는 3, 2팀이 우리보다 높지만 않으면
04:02우리가 올라가시는 상황이었는데
04:04역시 그 3경기 중에 첫 번째 경기, 두 번째 경기 모두 다
04:09우리하고는 정반대의 길로 가면서 32강 진출이 좌절됐죠.
04:13그런데 1승 2패에 마이너스 1이잖아요.
04:17저는 처음서부터 32강 어렵다고 얘기했는데
04:20슈퍼컴퓨터의 예측이 조사미 팀 가르는 데에는 부적합한 예측이었어요.
04:28그러니까 3차전 대결의 승부만 예측했을 뿐이지
04:33마지막 3차전에서는 이미 32강 진출 확정진 팀들은
04:38주전선수 로테이션을 뺄 수도 있고요.
04:40비교도 되는 팀들끼리는 서로 최선을 다하지 않고
04:43서로 비교 경기도 나왔거든요.
04:45이런 점들은 슈퍼컴퓨터는 데이터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04:49애초서부터 청소부터 예측에 버블이 끼었었죠.
04:54사실 우리 축구팬들 주말 내내 다른 팀들, 다른 나라들 응원하다 보니까
04:58축구 난민이 된 것 같다 이런 기분을 느끼기도 했는데
05:01이 경우의 수에 속해 있었던 일본과 스웨덴의 경기가 있었잖아요.
05:05그런데 일본 대표팀의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보니까
05:09우리나라가 좀 많이 부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05:11그래서 저는 나름대로 북중미 월드컵을 한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05:16되돌아볼 때 북중미 월드컵이 어떤 의미가 있었느냐라고 물어본다고 한다면
05:20저는 한국 축구가 뒤로 후퇴하는 것을, 뒤로 물러나는 것을 확인한 대회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05:26왜냐하면 일본과 비교가 되기 때문이거든요.
05:2890년대까지는 우리가 앞섰고요.
05:312000년대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한 이후로
05:34라이벌이 돼서 앞서거나 뒤택을 했는데
05:36지금 완전히 클래스가 달라졌습니다.
05:39일본이 이렇게 앞서나가는 동안 우리는 이번에 32경 올라가지도 못하고
05:43탈락하면서 우리가 뒤처졌다.
05:45일본은 세계적인 클래스에 올랐다고 계속 평가를 받고 있고요.
05:48대표적으로 선수 또는 감독, 이런 감독 리스크를 자초한 근본적인 원인은 협회 운영에 있거든요.
05:57그러니까 일본 축구협회와 우리 대한축구협회의 차이점에서
06:01이게 근본적으로 10년 뒤, 20년 뒤
06:03일본 대표팀과 우리 대표팀의 성적이 차이가 난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06:08상징적인 것은 모리아스 일본 대표팀 감독은 8년 대표팀을 이끌었죠.
06:12무조건 8년을 준다고 해서 성적이 난다는 게 아니라
06:158년을 갈 수 있다는 것은 신뢰가 바탕이 돼서
06:19완전히 나의 팀, 나의 색깔을 입혔다는 뜻이죠.
06:24일본과 비교해서 더 속상한 이런 순간입니다.
06:27그런데 우리 선수들 너무나 세계 최고 순의 아주 훌륭한 선수들이었는데
06:32결국은 전술 문제였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잖아요.
06:34어떤 전술이 가장 문제였다고 보세요?
06:383백은 나름대로 예상했던 것보다는 저는 올드컵에 가서
06:421차전, 2차전, 멕시코전까지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생각하거든요.
06:46그런데 문제는 홍명부 감독이 갖고 있는 기본 전술
06:51하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06:54그냥 3백을 서고 빠르게 측면 돌파하고
06:58수비 뒷공간 노리니까 황인범이나 이강인이 계속 크로스 집어넣어.
07:03이것밖에 없었던 것은.
07:05상대 입장에서는 너무나 예측 가능했다.
07:07그래서 남아공 감독이 빨리 뛰는 팀이기 때문에
07:11무조건 열심히 뛰고 수비 뒷공간 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07:14그런데 예상대로 다 됐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07:17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기본적인 포맷은 바꾸면 안 되죠.
07:20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기본적인 포맷, 포메이션은
07:24예를 들어 300이면 343이나 355이나 기본적인 포맷을 갖고는 가는데
07:291차전, 체코, 2차전, 멕시코, 3차전 남아공의 팀 특성이 다 다릅니다.
07:34체코는 높이와 수직권이 있었고요.
07:36멕시코는 조직력과 개인기, 남아공은 선수들이
07:40우리에 비해서 개인기가 좀 약하다는 특징이 있었잖아요.
07:43이런 약점이나 강점을 파악해서 약점을 파고들 수 있는
07:46세세한의 패턴은 변화를 줘야 되는 거거든요.
07:49그런데 홍미버 감독 같은 경우에는 후반에 승무술을 띄운다고 하더라도
07:53똑같은 자리에 선수를 교체하는 거.
07:56손흥민이 빠지면 오영구가 들어가고
07:58왼쪽 윙백에는 이태석 아니면 서중호고
08:01서중호가 왼쪽으로 가면 오른쪽 윙백에는 김문환이고
08:03정해진 대로 선수만 바꿔서 교체하는 게 전부 다였다는 겁니다.
08:09그 이외에는 보여준 게 없죠.
08:11이런 면으로 역대 최강이라는 전략평가를 받는 우리 선수들이
08:16열심히 뛰었으나 우리 선수들이 뛸 때
08:19판단하고 나의 갈 길을 찾아서
08:21창의적으로 공간을 열어서 슛을 때려야 되는데
08:24마치 그 경주만 하듯이 가려진 채로 무조건 뛰기만 했지
08:27방향은 서로 다 달랐다.
08:29이게 아쉬움을 남긴 거죠.
08:31너무나 이해하기 어려웠던 남아공전.
08:33실제로 홍명보 감독도 남아공전 패배 다음 날 기자회견에서
08:37왜 경기력이 떨어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08:40들어보고 오시죠.
08:44저희도 솔직히 지금 이게 왜 갑자기 이런지에 대해서
08:49조금 당황스러워 사실을 했고
08:51만약에 탓할 거리가 없으면 나를 탓해라
08:54내가 얘기를 했어요.
08:57예를 들면 김승규의 실수 장면을 김승규한테 탓하지 말고
09:03왜 그거를 준비를 하지 않은 감독님이
09:06왜 그런 걸 준비 안 했어요라고 저한테 탓하라고 얘기를 했는데
09:11선수들이 그 안에서 하려고 노력하고 했지만
09:14결과적으로는 그거는 감독의 책임인 거죠.
09:18저희가 보통 감독이라고 하면 모든 것을 분석을 하고
09:21대비가 되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09:23지금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하는 이 태도에 대해서
09:26많은 비판을 받은 것 같습니다.
09:28준비가 덜 됐죠.
09:30그러니까 1차전 때, 2차전 때의 대표팀이 아니었습니다.
09:333차전은.
09:34예를 들어서 한두 명의 컨디션이 난조를 겪었다고 한다면
09:37특정한 개인의 문제일 수는 있으나
09:40집단적으로 무기력증에 빠진 거거든요.
09:42그래서 분명히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일어난 건데
09:45정확한 원인은 지금 얘기는 조금씩 나오고는 있지만
09:49정확한 원인이라고 검증은 안 됐기 때문에
09:51추정해보건대
09:535월 18일에 소울트레이크시티로 건너가서
09:57거기서부터 고지대 적용 훈련이 다 매달렸거든요.
10:001차전, 2차전 끝날 때까지 다 고지대에 있었죠.
10:02그리고 홍영호 감독이 고지대에 적응 성공적이다라고 얘기까지 했습니다.
10:07거기까지는 좋았는데
10:08고지대에서 해발 낮은 데 내려오니까
10:11고지대 적용 훈련에 후유증이 있었던 게 아닌가
10:14나는 좀 짐작을 해보는 거고요.
10:17그렇다고 한다면
10:18우리 대표팀 코칭 스태프의 에러죠.
10:22왜냐하면 고지대에 있다는 신체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서 훈련을 했는데
10:27고지대에서 장기간 있다가 내려왔을 때 또 어떤 신체적인 변화는 없었는가라는
10:32예상할 수 있는 질문을 체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거고요.
10:35또 하나는 대표팀 내부에 갈등이 있지 않았나라고 예상해볼 수도 있습니다.
10:41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죠.
10:452년 전에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우리가 졸종 끝에 패했을 때
10:48클린스만 감독이 나중에 신구 세대의 갈등
10:52그리고 이강인과 손흥민이 충돌했던 얘기를 했었죠.
10:55그래서 그런 일도 실제로 벌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10:57대표팀 내부에 갈등이 있었던 게 아닌가라는 추정해볼 수도 있습니다.
11:02모든 게 결과로 낼 수는 있지만 어쨌든 32강 탈락이 되니까
11:05홍명호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잡음이 다시 소환되고 있어요.
11:09그때 상황 좀 설명해 주시죠.
11:12클린스만 감독 아시안컵 부진 때문에 물러나게 됐죠.
11:15그리고 새로운 감독을 뽑는데 절차가 완전히 무시가 됐습니다.
11:20그러니까 해외 감독과 홍명호 감독이 후보군에 들어갔는데
11:26해외 감독 같은 경우에는 면접과 프리젠테이션을 다 거쳤거든요.
11:33화상으로.
11:34그런데 홍명호 감독은 바쁘다.
11:36그러니까 기술총괄 이사, 이임생 이사가 울산으로 내려갔죠.
11:41시간이 없다.
11:42내가 갈 게 어디야.
11:43집인데 집 근처에서 빵집이 있는데 빵집으로 와라.
11:47빵집 가서 얘기 나눠, 얘기 나눠고 온 거죠.
11:50거기서 얘기 나눠왔는데 이거를 면접과 비슷하다.
11:53왜 홍명호 감독을 뽑았느냐.
11:56가장 우수하다.
11:57뭐가 한국 축구가 가야 할 방향,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12:02이런 얘기를 뽑았죠.
12:04그래서 하도 국민들의 질타가 심하니까 저 문제 가지고 국회에서도 들여다봤고요.
12:10수사가 지금 되나 안 되나 지금까지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12:15스포츠 윤리센터, 스포츠 윤리센터는 이 문제를 가지고 조사하고 난 다음에
12:20심의를 해서 정봉규 축구협회 회장에게 직무 태만에 혐의를 둬가지고
12:25징계 권고를 했거든요.
12:27그런데 스포츠 윤리센터의 징계 권고는 인터뷰를 하는, 감독을 뽑는 입장에서
12:34절차가 무시됐으니까 대표 책임으로써 정봉규 회장에게 업무 태만이다.
12:40징계를 준 거고.
12:41인터뷰를, 인터뷰로 나왔던, 인터뷰로 나왔던 감독은 뽑히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12:47감독에게는 혐의를 두지 않았거든요. 이것과는 별개로 형사적으로 따지게 되면
12:52혐의가 있을 수도 있겠죠.
12:54알겠습니다.
12:55말씀하신 것처럼 홍 감독을 선임하려고 가장 노력했던 축구협회 관계자 가운데 한 명이
13:00이임생 당시 기술총괄이사입니다.
13:03이임생 이사가 설명한 홍 감독의 선임 당시와 연봉 측정 이유 들어보시죠.
13:107월 5일 금요일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홍명보 감독님 집앞에서 밤 11시경에 만났습니다.
13:17한국 축구가 유지해야 할 정신력, 조화, 원팀 정신을 만드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감독이라 평가했습니다.
13:25외국인 감독과 한국 감독의 어떤 연봉에 대한 이런 차이도 저희는 당당하게, 이제는 동등하게 요구를 했습니다.
13:32그래서 액수에 대해서는 밝힐 수는 없지만
13:36저는 이제 한국 감독님들도 외국 감독 못지않게 대우를 받아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13:46아까 언급하신 것처럼 외국 감독의 경우 인터뷰하고 프레젠테이션도 하는데
13:50거기에 참여했던 지금 캐나다의 감독 제시마치 감독이 공교롭게 우리랑 올라가서 맞붙었을 텐데
13:58남아공이 이기고 16강이 올라갔다고요.
13:59오늘 캐나다, 앞서 리포트에도 나왔습니다.
14:03캐나다가 남아공을 이기고 16강이 올라갔는데
14:07그 캐나다의 감독이 당시 화상 면접까지 봤던 제시마치 감독이거든요.
14:12그리고 제시마치 감독은 우리 그때 전력강화위원회 추천했던
14:16우리 선수 출신 한 명이 가장 강력하게 밀었던 감독 중에 하나였습니다.
14:21그런데 이분이 우리 대표팀 감독 뽑는 와중에 들러리 노르스를 했다가
14:28곧바로 캐나다 대표팀을 맡았고요.
14:30결국 성과를 냈네요.
14:32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14:37월드컵 역사랑 첫 승리를 거둘 정도로 축구가 강국은 아니잖아요.
14:40개최국의 유리함도 있지만 제시마치 감독이 캐나다를 신주가까지 끌고 올라갔습니다.
14:47지금 온 국민의 분노 속에 돈 문제도 좀 민감합니다.
14:51홍명호 감독의 연봉이 48개국 감독 가운데 16위다.
14:55그리고 지금 성적이 너무 좋은 일본 감독의 두 배 가까이 된다.
14:59이런 보도가 나왔어요.
15:02감독 선임 될 당시에 연봉도 큰 관심사 중에 하나였었거든요.
15:07왜 관심사였었냐면 사고치고 해임된 클리스만 감독에게 위약금을 물어줘야 했기 때문에
15:16축구협회 재정이 없다.
15:18그래서 외국인 감독 모시기에는 돈이 모자라서 X가 모자라서 힘들 수도 있다.
15:23이런 얘기가 진행된 끝에 X는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15:28그 당시에는 한 20억 원 정도가 될 거라고 추정이 나왔었고요.
15:33이번 월드컵 중에서 38억 원 정도이다라고 다시 보도가 나왔거든요.
15:3738억이라는 액수를 가지고 보니까 16위?
15:41이번에 월드컵에 참가한 감독들 중에서 성적은 너무 초라하니까
15:45그에 비해서 성적이 초라하니까 다시 한 번 생각이 납니다.
15:49행복은 성적 순위 아닌데 스포츠에서 성적은 연봉 순위 아니다.
15:54버블인지 아닌지 잘 봐야 된다.
15:56그래서 이 얘기가 생각나네요.
15:57마지막 봉사를 하겠다고 밝혔던 홍명보 감독인데
16:01봉사비에 대한 논란도 있는 것 같습니다.
16:03지금까지 최동원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16:06고맙습니다.
16:07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