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이 시간 최동호 스포츠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1년 11개월 동안의 홍명보호 여정이 끝났습니다. 먼저 처음과 마지막 기자회견 듣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남아공전 패배 후에도 우리 국민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희망고문을 당했습니다. 결국 이렇게 사퇴하게 됐는데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어요?
[최동호]
오늘 기자회견으로 인해서 홍명보 감독이 또 하나의 화를 자초했죠. 지금까지 전술이 없다, 또 선수기용, 선수교체가 잘못됐다 등등의 비난은 감독 홍명보에 대한 비판이고 비난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기자회견에서의 태도, 그러니까 조금 전에 보셨듯이 소감문 읽고 난 다음에 인사하고 곧바로 나가버렸죠. 소통 없이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끝내겠다는 건데요. 또 나가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었습니다. 그 자세나 모습이 언어로는 표현되지 않아도 감독 던지니까 후련하다. 그리고 나는 절대로 내가 물러나야 하는 이유를 승낙을 못 해, 그런 내용들이 그 메시지에 담겨져 있었거든요. 오늘 기자회견으로 인해서 또 없어도 되는 불필요한 인간 홍명보에 대한 화를 자초하게 된 거죠.
이렇게 사퇴 의사를 밝힌 홍 감독은 일부 선수들과 함께 내일 새벽에 귀국할 것으로 보이는데 환영행사가 이례적으로 없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더라고요.
[최동호]
이번에 귀국한다는 얘기가 딱 나오니까 아마 많은 분들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떠올렸을 겁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귀국인사를 할 때 엿 세례를 받았죠. 바로 이 장면인데요. 이 장면이 아마 홍명보 감독으로서도 또 떠오르게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로 우리 대표팀이 원정 월드컵에서 성적이 좋든 나쁘든간에 귀국했을 때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인사하는 것들이 빠짐없이 다 이어졌거든요.
그 자리에서 그리고 선수단은 해산이기 때문에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겁니다. 인사 없이, 별다른 행... (중략)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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