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부터 불거진 공정성 논란에도 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도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0:11경찰은 2년 전 감독 선임 과정의 적법성 여부를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지만 진척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00:20자세한 내용 추수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22조경원 기자, 경찰이 홍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요?
00:28네, 경찰은 오늘 지난 2024년 7월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이 적법했는지에 대해 법리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며 필요한 수사를 적극
00:39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0당시 선임 발표가 있자 시민단체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홍감독을 발탁했다며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정 회장을
00:51경찰에 고발했습니다.
00:52당시 이를 포함해 고발 사건이 모두 8건 접수됐는데 피고발인 가운데 홍감독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1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종로경찰서는 그동안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해왔고 현재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1수사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경찰은 그동안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축구협회 사이에 법적 분쟁이 있어 지켜볼 필요가
01:21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1:24그런데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서 문체부 감사와 행정재판에서는 이미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죠.
01:3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24년 11월 규정상 추천 권한이 없는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추천한 것은 절차 위반이라는 감사
01:45결과를 내놓고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01:49이에 불복해 축구협회 측은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는데 법원은 지난 4월 감사 내용과 징계 요구 등 조치에 문제가 없다며 문체부에 손을
01:58들어줬습니다.
01:59재판부는 감독 추천 권한이 있었던 전력강화위원회가 아닌 이임생 이사가 감독을 추천한 것은 축구협회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했습니다.
02:09문체부 감사나 법원 판단과 달리 형사사건에서 정 회장 등이 받는 혐의인 업무방해죄가 성립하려면 의사결정 과정의 고의성이 인정돼야 해서 경찰이 이를
02:19입증하는 것이 수사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02:22홍 감독이 자진 사퇴를 발표하고 정 회장도 이번 월드컵 이후 퇴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입니다.
02:31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02:33박스
02:33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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