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와 SK그룹이 호남의 대규모 반도체 클래스터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00:05정치권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00:08더불어민주당은 다양한 경제적 요소를 고려한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엄호했지만
00:14야권은 미래산업을 볼모로 한 정치도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00:19국회 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00:23네, 국회입니다.
00:24네, 삼선닉스의 호남액을 놓고 여권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야당은 반발이 크죠?
00:32네, 우선 민주당은 아침 회의에서 철저한 경제성 분석과 시장 논리,
00:37장기 안정성 검토 끝에 내린 전략적 결단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00:41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가 기업의 멱살을 잡아 끌었다는 등의 주장은
00:45터무니없는 가짜뉴스라며 관용없는 법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00:49호남을 지역구로 둔 박재원 의원 역시 아침 라디오에 나와 팔을 비튼다고 기업들이 손해날리를 하겠느냐,
00:57두 기업은 가발 공장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01:00이 밖에도 부산에는 전력, 국방, 반도체 관련 투자가,
01:03창원에는 피지컬 AI나 로봇산업 투자가 함께 발표될 예정인 만큼
01:08소지역주의로 나눌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01:11반면 국민의힘 표정은 싸늘합니다.
01:14지도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반도체 투자 결정을 이끈 건 강요가 아닌 행정지도란 취지로 말한 걸 두고
01:20관치개입 자백이라고 직격했습니다.
01:23또 호남 투자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 평가 절차로 결정된 것이 맞는지 묻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01:30오후에는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01:34대구경북 지역의원들이 국회에서 비판 기자회견도 예고했는데요.
01:38다만 호남에 기반을 둔 이정현 전 의원은 사실이라면 춤이라도 추고 싶은 심정이다.
01:44정말 기쁘다고 반겼습니다.
01:48요즘에 양당 모두 내부 집안 싸움이 참 시끄러운데요.
01:52민주당에서는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재건축론 발언 때문에 여진이 계속되고 있죠.
02:00유 작가가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뒤 여권 내부 갈등은 내전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02:06오늘 최고위에서는 친청계 의원들이 검찰개혁을 고리로 또다시 내부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02:13김인석 총리가 민주당에 지난 5월 2차 검찰개혁안 처리를 제안했지만 당 요구로 연기됐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선 건데요.
02:21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2:25국무총리는 민주당의 당대표도 원내대표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하는 2차 검찰개혁안 처리를 5월에 당에 제안했다고 주장합니다.
02:48지도부 내부에선 참여정부 당시 열린우리당 분당 사태가 떠오른다며 양쪽 모두 지나치다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02:56본질은 전당대회 그리고 공천권인 만큼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등 권위 있는 기구가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03:07국민의힘도 시끄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03:09장동혁 대표가 징계 재개의 이름까지 언급을 한 상황인데 뒤숭숭하겠네요.
03:17당 내부에선 일종의 블러핑 전략 아니겠느냐.
03:20김재섭 의원 등 친호세훈계 의원까지 징계하면 풍비박산을 넘어 자칫 분당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03:28국민의힘 최고위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듯 갈등을 여과 없이 드러냈는데요.
03:33마찬가지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3:56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도 관련 의견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데 양측 모두 입장이 완고한 상태라 한동안 대치가 불가피했습니다.
04:04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