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임진왜랑 당시 일본군이 우리나라에 지은 외성을 둘러보는 여행상품이 최근 일본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00:07그런데 임진왜랑 당시 무자비한 사륙을 벌였던 일본 장수를 영웅시하고 침략 역사를 미화하는 듯한 표현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17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입니다.
00:22일본의 한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여행상품입니다.
00:26가토 기요마사 연고의 외성투어라 이름 붙여진 이 여행상품은 서생포 외성과 울산 외성이 주요 관광지입니다.
00:36일반적인 관광과 달리 외성을 초점으로 한 게 특징입니다.
00:40이 외성을 축조한 주인공은 일본 장수 가토 기요마사.
00:45임진왜랑 당시 조선군을 무자비하게 사륙해 악기라는 뜻의 기묘 마사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장수입니다.
00:52그런데 이 여행상품 소개에 당시 침략을 미화하는 듯한 표현이 곳곳에 담겼습니다.
01:00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일본 여행사 상품이긴 하지만 침략자를 영웅시하는 것에 우려가 나옵니다.
01:07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 해에 돌로 쌓았다는 서생포 외성입니다.
01:12지자체가 만든 안내판을 보면 외성을 가토 기요마사가 지휘해 축조했다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01:19외성의 역사적 배경과 이 성각에 대한 안내를 넘어 침략의 역사와 관련한 설명을 더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1:29나아가 외성을 찾는 일본인들에게 임진왜란이 발발한 경위와 가토의 행적 등을 정확히 설명하는 안내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01:39일본인들이 자부심만 느끼고 가도록 하는 것보다는 그들이 와서 당시 울산에서 어떤 나쁜 짓을 했는가를 섞어서
01:48침략의 어떤 흔적이다라는 걸 강조하는 식으로 마지막에 결론을 내는 그런 해설 기법이 필요하다.
01:58우리에게 침략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역사 유적이 침략 역사를 미화하는 곳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02:07JGN 뉴스 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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