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지진으로 이틀 만에 920명이 숨지고 3,360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00:09에너지와 물류 공급까지 지진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생필품 부족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0:15뉴욕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0:18이승윤 특파원, 사상자수를 비롯해서 피해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네요.
00:25네 그렇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현재까지 920명이 숨지고 3,360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00:33군병력과 해외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에 투입되면서 희생자 파악되는 규모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00:42베네수엘라 전역에서 주택과 상업시설 등 1,423개의 건축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9유엔기구 공동기자회견에서 유엔국제이주기구는 건물들이 붕괴하고 필수 기반시설이 파손돼 기본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01이어 전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고 피해 주민들이 안전한 곳을 찾아 이동함에 따라 피난민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01:10직접 들어보시죠.
01:29실종자는 5만 명이 넘었고 또 에너지와 물류 공급까지 지진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생필품 부족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요.
01:40네 그렇습니다. 유엔은 강진으로 5만 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01:46그런데 구조된 사람의 숫자는 아직까지 200여 명에 불과합니다.
01:50주민들은 정부 구조대가 턱없이 부족하고 장비도 부족하다면서 맨손으로 급한 마음에 구조에 나서고 있습니다.
01:58이 와중에 베네수엘라에서 주요 정유소와 발전소가 멈춰 서고 핵심 항구마저 폐쇄되는 등 설상가상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2:07이처럼 전력과 연료 부족으로 국가기관시설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서 부상자 이송과 구호물자 배분 등 인도주의적 구조 작업 전반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02:20있습니다.
02:21이번 지진으로 베네수엘라 중부지역의 송전선이 끊기면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02:28이 지역의 핵심 전력원인 플란타센트로와 테르모센트로 발전소는 지진 피해로 인해 가동 중이던 발전 설비를 복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02:38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산업에너지 시설이 도미노 타격을 입고 있는데요.
02:43하루 14만 6천 배럴의 생산 능력을 갖춘 핵심 에너지원인 엘팔리토 정유소는 전력 부족으로 인해 현재 가동이 완전 중단됐습니다.
02:54베네수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모론 석유화학단지의 재가동 역시 같은 이유로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03:02외부 구호 물품과 수입 자원을 들여올 물류망도 확 막혔습니다.
03:06컨테이너 대신 파이프로 곡물이나 원자재를 바로 빠르게 하역하는 베네수엘라 최대의 벌크 화물 항구인 포에르토 카베오 항구는 전력 부족 문제 탓에
03:18일부만 겨우 운영되고 있습니다.
03:20이 때문에 구호 수입 화물을 실어 나르려는 트럭들이 전력 마비로 하역이 지연되면서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03:30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 지역이자 과거 수입 물동량의 상당 부분을 소화하던 라과이라 항구는 아예 전면 폐쇄됐습니다.
03:39이렇다 보니 베네수엘라 정부가 지진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200만 회분이 넘는 식량 배급이 이루어졌다고 강조했지만
03:46생존자들을 위한 생필품이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03:51직접 들어보시죠.
04:13현지 소식통들은 전력 에너지 마비가 병원 운영과 부상자 이송, 구호품 분매뿐만 아니라 당장 구호 장비를 돌릴 연료 생산까지 가로막고 있다고
04:25전했습니다.
04:26베네수엘라의 관문 공향인 마이케티아 국제공항 역시 대규모 인프라 파괴가 보고되면서 운항이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04:36소식통은 당국이 제한적인 서비스로라도 7월 초에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4:44극심하게 훼손된 라과이라주 도로도 현재 봉쇄된 상태입니다.
04:49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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