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이 서명한 종전 합의 세부 조항을 들여다보면 사실상 미국이 대가를 먼저 내어주는 이른바 선지급 구조가 뚜렷합니다.
00:09이란은 원래 열려있던 해업을 다시 개방한다는 조건 하나만으로 핵심 경제 제재 해제는 물론 막대한 자금 지원까지 약속을 받았습니다.
00:18과거 이란 핵 합의보다도 크게 후퇴했다는 지적인데요. 김잔디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6공개된 종전 양해각서 13조는 사실상 이란에 대한 미국의 선지급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00:33이란이 호르무즈 해업 통항을 보고 나면 미국은 조건 없이 즉각 해상 봉쇄를 풀고 원유 수출 제재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00:42묶여있던 종결 자산도 완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00:45전쟁 이전 원래 열려있던 해업을 다시 개방하는 대가로 이란은 즉각적인 에너지 수출 자유를 얻고 경제난을 극복할 토대를 마련한 겁니다.
00:56이러한 조건들은 과거 오바마 행정부 시절 체결된 이란 핵 합의보다 오히려 후퇴했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01:04과거 핵 합의에서는 해제된 동결 자산의 수혜처를 인도주의 사업 등으로 엄격히 제안했습니다.
01:10하지만 이번 합의문 11조는 이란 중앙은행이 최종 수혜자를 직접 지정하도록 허용해 자금 사용의 자율성을 대폭 넓혀줬습니다.
01:20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명분으로 내세운 비핵화 조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는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01:42여기에 미국은 3천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재건 기금 조성까지 합의 조건으로 명시했습니다.
01:49안보 측면의 양보도 논란입니다.
01:52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 종료를 선언하면서 헤즈볼라를 타격하려던 동맹국 이스라엘의 작전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02:00결과적으로 이란은 새롭게 양보한 것 없이 경제 제재 해제와 막대한 자금 그리고 영내 세력 확장에 발판까지 챙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2:11YTN 김지한대입니다.
02:12김지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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