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캐나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중국 만리장성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일본 전통북을 사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공식 사과했습니다.
00:0816일 관찰 자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00:14이번 만리장성 요가 행사 기획은 중국 문화를 기리기 위한 취지에서 출발했다면서도
00:19전문성 부족으로 잠재적 논란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00:25이어 공연 기획 및 검토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고 세심했어야 했다며
00:29대중과 브랜드 홍보대사 주 이룽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0:35룰루레몬은 또 관련 홍보물을 모두 삭제했으며
00:38향후 행사 기획과 대회 소통 과정에서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5논란은 지난달 30일 베이징 만리장성에서 열린 룰루레몬 요가 행사에서 시작됐습니다.
00:51당시 브랜드 홍보대사인 중국 배우 주 이룽은 파악기 퍼포먼스 그룹과 함께 북공연을 선보였고
00:57주최 측은 이를 중국에 큰 북을 울리다라고 소개했습니다.
01:01그러나 타악기 연주자들과 네티즌들은 공연에 사용된 북이 형태와 제작 방식,
01:06연주 기법 등에서 중국 전통 북이 아니라 일본 전통 북과 유사하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01:13이를 계기로 중국 온라인에서는 해당 악기의 문화적 기원과 사용 적절성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했고
01:19일부 네티즌들은 중국의 상징적 장소인 만리장성에서 일본 전통 악기가 사용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01:29주희룡 측도 성명을 내고 논란이 제기된 직후 브랜드 측에 행사 전 과정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며
01:35중국 전통 문화의 계승과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