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가 매일 먹는 쌀알을 이용해 눈을 의심케 하는 정교한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가 있는데요.
00:07캄보디아의 한 평범한 주부에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쌀그림 작가가 된 여성을 소개합니다.
00:13한상욱 기자입니다.
00:17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캄보디아 무용수부터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천년고도 앙코르와트 사원까지
00:24붓과 물감 대신 핀셋을 든 작가의 손끝에서 섬세한 작품들이 태어납니다.
00:31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림을 구성하고 있는 건 작은 쌀알입니다.
00:36아이샤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톰킴 앵씨는 세 자녀를 둔 평범한 어머니였습니다.
00:42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서 전통떡을 팔던 그녀는 쉽게 상하고 소득이 적은 떡장사 대신 쌀의 문화적 과취를 입히기로 했습니다.
00:51그렇게 독학으로 시작한 쌀그림이 이제는 60여가지 찬연색을 입힌 정교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01:18스케치 위에 풀을 바르고 쌀알을 한 땀 한 땀 얻는 작업은 극도의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01:23작품 하나를 완성하는데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달씩 걸리기도 합니다.
01:30크놈펜 왕궁 인근 주말 시장에 마련된 그녀의 가판대에는 매주 독특한 예술을 구경하려는 현지인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01:55스마트폰에 빠져 사는 젊은 세대에게 쌀예술을 통해 인내심과 예술적 감각을 전수하고 싶다는 아이샤 씨.
02:01중동 분쟁과 최근 캄보디아 태국 간의 긴장 상황을 염두에 두고 평화의 중요성이라는 단 하나의 메시지를 담은 대형 쌀그림도 구상 중입니다.
02:12YTN 한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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