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치사율이 20%에 달하지만 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인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중후군, SFTS 환자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급증했습니다.
00:13그런데 제주대 병원 연구팀이 기상정보와 연동해 최대 2주 뒤의 발생 위험도를 미리 알려주는 조기경보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00:23KCTV 제주방송 김겨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00:30야생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중후군, 이른바 SFTS.
00:37풀습 등에 서식하던 진드기에 물린 뒤 발열이나 식욕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은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살인진드기
00:49병이라고도 불립니다.
00:51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부터 가을 사이 환자가 발생하는데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환자 발생 시기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01:02제주지역 기준 2023년 8명에 그쳤던 환자가 지난해에는 16명으로 2배 늘었습니다.
01:11올 들어서도 지난달 16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최근까지 3명이 SFTS로 확인됐습니다.
01:18SFTS는 치사율이 20%에 다다르며 치명적이지만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01:30이런 가운데 제주대학교 병원 감염내과 연구팀이 처음으로 진드기 조기경보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01:38연구팀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축적된 제주지역 SFTS 환자 데이터와 기상청 기상자료를 분석해
01:50온도와 습도가 높을수록 진드기 성장 속도와 부하율이 높아지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01:57이를 토대로 기상 조건과 진드기 밀도, 환자 발생 지역 등의 정보를 결합해 예측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02:06진드기 경보 시스템은 도내 주요 관측지점 4곳을 중심으로
02:11관심과 주의, 경고, 위험 등 각 4단계로 구분해 SFTS 발생 위험도를 알려줍니다.
02:19기상청 기상정보와 연동해 매일 자동 산출되며 최대 2주까지 관련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02:38진드기 경보 시스템은 지난 4월부터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 홈페이지와 QR코드 등을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02:48연구팀은 도로 전광판이나 공항만 등과도 협업해 수시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02:57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