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 체결에 근접했지만 합의 세부 내용을 둘러싸고 양측의 동상임홍이 뚜렷한 상황입니다.
00:09당장 총성은 멈추더라도 향후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언제든 다시 정세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00:17권영희 기자입니다.
00:21미국과 이란이 큰 틀에서 합의한 양해각서의 핵심은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단과 경제적 빗장 해제입니다.
00:29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00:34이에 따라 서명 즉시 호르무즈 해엽과 미국의 해상 봉쇄가 해제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00:53반면 이란은 미국이 무리한 추가 조건을 철회했다며 판정승을 주장합니다.
00:5960일 수전 후 핵협상이라는 기존 초안으로 결국 되돌아갔다는 겁니다.
01:20이처럼 양측이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는 가운데 진짜 위기는 양해각서 체결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최종 합의 전망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01:30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미국으로부터 강력한 안보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01:40향후 도출될 최종 합의안에는 이란의 우라늄 물질 제거와 시설 해체가 담길 예정입니다.
01:46나아가 미사일 생산 제한과 대리 세력 지원 중단까지 관철하겠다는 게 미국의 목표입니다.
01:53미국은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임시 휴전 성격의 MOU를 맺지만 향후 본 협상에서는 이란의 손발을 완전히 묶어버리겠다는 계산입니다.
02:02그러나 미국의 압박을 꺾었다고 믿는 이란이 이 같은 최고 수위의 무장해제 조건을 순순히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02:12결국 임시 휴전 기간은 평화의 시작이 아닌 더 큰 충돌을 예고하는 잠복기가 될 수 있습니다.
02:19핵심 쟁점 조율 과정에서 디테일의 악마를 이겨내지 못한다면 중동의 화약고는 언제든 다시 폭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02:29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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