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렇게 쿠팡 물류센터에서 불이 난 건 이천센터 화재 이후 5년 만입니다.
00:05당시에는 스프링클러 작동까지 늦어져 피해를 키웠는데요.
00:09이번에는 어땠을까요? 이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5쿠팡 물류센터에 큰 불이 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00:20지난 2021년 경기 이천센터는 5세 만에 겨우 불길을 잡았는데
00:24진화에 투입했던 소방관 한 명이 숨졌습니다.
00:28당시 피해를 키운 건 스프링클러 작동 지연이었습니다.
00:32평소 오작동이 잦았다는 이유로 화재 경보기를 여러 차례 꺼버리면서
00:38불이 난 지 20분이 지나서야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겁니다.
00:43여기에 물류센터 특성상 규모가 거대하고 내부가 미로처럼 돼 있는 것도 진화 작업을 어렵게 했습니다.
00:50특히 3단 선반을 설치해 물건을 다닥다닥 쌓아둔 구조는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00:58안에가 그냥 이렇게 뻥 뚫는 길이 아니라 상당히 미로 구조예요.
01:02컨베이어 벨트도 있고 라크식으로 선반도 있고 그래서
01:07그냥 직선으로 쭉 들어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꺾여서 계속 막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01:11이후 정부가 나서 물류센터 소방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01:15대책 마련을 강조했지만 재발을 막진 못했습니다.
01:19이번에 불이 난 인천 물류센터도 면적이 워낙 넓은 데다
01:24복잡한 선반의 통로까지 좁아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01:40다만 5년 전처럼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하지 않았는지는 추가 조사로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02:04또 대형 화재가 반복된 만큼 물류센터 관리 감독의 빈틈이 없었는지 등
02:10사고 방지를 위해 사업주가 책임을 다했는지도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2:16YTN 이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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