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상곤 전북자치도 선거관리위원장이 무거운 표정으로 회의실로 들어섭니다.
00:06전북교육감 선거에서 노락된 일부 투표소 개표 결과를 뒤늦게 바로잡기 위해서입니다.
00:12지금 회의를 앞뒀으니까 회의를 마치고서 공식적으로 말씀드려야지 회의 전에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아요.
00:22이번 사태는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 1동 1투표소의 개표 결과가 3투표소 결과로 잘못 입력되면서 시작됐습니다.
00:31투표소 관계자가 투표록 속지의 제목을 잘못 적었는데 이 오류를 걸러내지 못한 채 개표를 그대로 진행한 겁니다.
00:39결과적으로 3투표소 유권자 994명의 표는 중복 반영됐고 1투표소 유권자 1104명의 민인은 통째로 사라질 뻔했습니다.
00:53전주 완산구 선관위는 개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던 지난 4일 새벽 이미 이런 잘못을 인지했습니다.
01:00수정 작업에 나섰지만 전북교육감 선거 결과만큼은 끝내 바로잡지 못했습니다.
01:06전북자치도 선관위가 완산구 선관위로부터 최종 보고를 받은 건 개표 완료 이튿날인 지난 5일.
01:13그런데 선관위는 이 사실을 사흘 뒤인 지난 9일에야 전주지방법원장인 김상곤 위원장에게 보고했습니다.
01:20또 이 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기 전까지 잘못된 결과를 수정하지도 후보자들에게 문제를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01:28오히려 정확한 게 더 중요한 게 여기는 것이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01:36그래서 저희들은 그러한 부분을 절차적인 것을 밟아가면서...
01:42선관위는 집계 오류로 뒤집힌 득표수는 19표로 이를 정정하더라도 당선인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01:50투표지 부족에 이어 개표 입력 오류와 보고 지연까지 선거관리와 사퇴 수습에 기본조차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대로 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02:01비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02:03YTN 김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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