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경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포함한 7곳에 대해 13시간에 걸쳐 전방위적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00:07투표 관련 서류와 직원들의 대화 내용을 확보한 경찰은 신속한 수사 의지를 거듭돼 비췄습니다.
00:13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어두운 밤, 경찰 수사관들이 파란 상자를 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00:24투표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수사관 110여 명을 투입해 처음으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00:33오전 9시 시작된 압수수색은 13시간만인 밤 10시가 돼서야 끝났습니다.
00:43동시다발로 진행된 압수수색 대상은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
00:49투표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됐던 서울, 송파, 서초, 강남, 광진, 동작구 선관위 등 모두 7곳이었습니다.
00:57압수수색 영장에는 노태학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허철훈 전 사무총장을 비롯한 선관위 관계자 10여 명이
01:05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10투표용지 인쇄율 하한선을 선거인의 60%에서 50%로 낮춘 과정과
01:15용지를 투표소별로 배분한 기준, 투표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뒤 대응 과정 등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는 상황.
01:24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투표지 인쇄 계획서와 회의록, 예산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31또 선관이 서버에 원격으로 접속해 직원 간 대화 내역을 확보하고
01:36컴퓨터 포렌식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9다만 서버에 저장된 방대한 전자정보는 내려받기에 긴 시간이 걸리고 있어
01:44작업이 끝나는 대로 압수물을 회수해간다는 방침입니다.
01:49사건 배당 일주일 만에 압수수색에 돌입한 경찰은 지금까지 선관위 관계자들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와
01:56선거 사무에 동원된 공무원들, 투표하지 못한 시민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02:01경찰은 현재 서울, 송파, 광진구 등 지역선관위 직원 5명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 날짜를 조율하고 있는데
02:09검경 합수본에 사건을 넘길 때까지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02:15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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