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유럽연합, EU 정상이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인 군사 협력을 강력히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한-EU 정상회담이 열린 벨기에 현지 연결합니다.
강진원 기자!
[기자]
네, 벨기에 브뤼셀입니다.
아직 정상회담은 끝나지 않은 것 같은데, 공동 성명이 먼저 공개된 것 같네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한-EU 정상회담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이에 앞서 양측의 주요 합의 내용을 담은 36개 항목의 공동 성명이 조금 전 먼저 발표됐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건 외교 안보 분야입니다.
양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지속적으로 가능케 하는 제3자의 지원, 특히 북한의 지원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을 '불법적'이라고도 규정했습니다.
북한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부합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EU 측은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긴장 완화 조치와 남북대화 재개 노력에도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한 논의 내용도 담겼습니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내 항행의 자유와 안전한 통항, 그리고 민간인과 민간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이'들이 국제법을 전적으로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또한 중요하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현상 변경'을 위한 일방적 시도에 반대한다는 문구 역시 포함됐습니다.
경제 분야 등 다른 합의 사항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 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는 가운데, 한-EU 정상은 다자무역체제의 중심축인 세계무역기구, WTO 강화와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효과적인 다자주의와 예측 가능한 규범에 기반한 공정한 경제 질서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이런 공감대 아래 양측은 경제 안보와 무역 정책 등의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한-EU 고위급 경제 대화'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철강포럼 등을 통해 철강 과잉생산 문제를 다루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기로 ...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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