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개표소 밖 시위가 계속되면서 서울 송파구 투표함들은 여전히 개표소 안에 묶여 있습니다.
00:06투표지는 개표소에서 옮겨 당선인 임기 동안 보관해야 하는데 선관위도 대책 마련에 고심 중입니다.
00:13김혜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서울 잠실 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함이 빠져나온 건 시위대가 투표소를 봉쇄한 지 35시간 만이었습니다.
00:26투표함 2개가 경찰 호의를 받으며 개표소로 옮겨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개표는 5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
00:36이렇게 선거 절차는 마무리됐지만 개표소에 남은 송파구 전체 투표함 380여 개는 시위대에 막혀 여전히 개표소에 남아 있습니다.
00:47공직선거법상 선관위는 투표지와 투표함, 개표록 등 선거 관련 서류를 당선인 임기가 끝날 때까지 보관해야 합니다.
00:56개표가 끝난 뒤라도 투표함이나 투표지를 훼손하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01:02원칙대로라면 투표함은 개표가 끝나는 대로 선관위 청사에 보관돼야 하지만
01:07선관위는 개표소를 애워싼 인파에 옮길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01:14직원들은 겨우 빠져나왔다지만 투표함과 투표지가 워낙 많아 인파를 뚫긴 무리라는 겁니다.
01:21경찰은 투표소에 있던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기는 건 개입이 가능했지만
01:26개표소에서 투표함을 빼는 건 선거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이상 소관 업무가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01:34향후 선관위가 경찰에 협조 요청을 한 뒤 투표함 이송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01:40선관위는 자칫 치위대를 자극할 수 있어 구체적인 시기나 계획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01:46YTN 김혜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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