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빠르게 치솟은 원달러 환율이 올해 2분기 들어서 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00:07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했던 외국인들이 대거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원화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00:13김태민 기자입니다.
00:18지난달부터 원달러 환율 상승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00:22한 달 전과 비교해 원달러 환율은 100원 넘게 오르면서 주말 야간 거래에서 한때 1560원을 돌파했습니다.
00:30공항에서 달러를 현찰로 구매할 때 적용되는 환율은 이미 1620원을 넘어섰습니다.
00:36올해 2분기 들어 평균 환율은 1490.98원으로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왔습니다.
00:46무엇보다 국내 주식시장에 몰렸던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영향이 컸습니다.
00:525월 한 달간 외국인 순매도액은 44조 7천억 원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고
00:58이달 들어 사거래일 만에 18조 원이 더 빠져나갔습니다.
01:02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의 투자에 얻은 막대한 차익을 달러로 바꾸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워낙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01:10수익을 실현하는 수준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예전에 달러 쌓아왔던 것에 비해서 너무 많이 나가야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슈다라고 말씀드릴
01:18수 있겠습니다.
01:19빠르게 오른 환율은 국내 물가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01:23외환 당국이 잇따라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치솟는 환율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01:27최근 금융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 물가가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각별히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01:42대외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01:44미 연준이 앞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거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 가치는 오르고 원화 가치는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01:51외국인 자금 이탈에 이란 전쟁 여파 등 대외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외환 당국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01:59YTN 김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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