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정치권은 선거관리비원회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지적했습니다.
00:07헌법상 독립기구로 감사원 감찰 등의 대상이 아닌 만큼 법 개정을 통해 최소한의 통제장치를 마련할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00:17강의경 기자입니다.
00:21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관리 부실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00:26지난 2022년 대선 때는 코로나 확진자의 사전투표용지를 바구니로 나르다가 소쿠리 투표라는 비아냥이 나왔고
00:39지난해 대선 때는 이미 투표용지를 받은 유권자들이 줄서다 식사를 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00:46그리고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까지 이번엔 결국 선관위원장이 스스로 사퇴했습니다.
00:56선거 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00:58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선거관리가 선거 때마다 부실 논란에 휩싸이는 가장 큰 이유론
01:05선관위 조직의 폐쇄성이 꼽힙니다.
01:09헌법상 독립기구인 탓에 외부 견제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건데
01:13실제로 소쿠리 투표 논란 때는 행정부 소속이 아니라는 이유로 감사원의 직무 감찰을 거부했습니다.
01:20지난 2023년 친인척 채용 비리가 터지며 비판이 이어진 뒤에야 외부 개방형 감사관을 도입하는 등 조직 변화를 꾀했지만
01:29여전히 감사 결과는 비공개인 점 등이 한계로 꼽힙니다.
01:33선관위 조직 구성도 전문적인 선거 관리 업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01:39현직 대법관이 겸임하는 선관위원장을 포함해 선관위원 9명 중 8명이 비상임위원이다 보니
01:47업무 이해도는 물론 조직 장악력도 떨어진다는 겁니다.
01:56일부에선 선관위를 선거철에만 운영하는 비상설기구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가운데
02:02매년 수천억 원의 예산이 배정된 기구인 만큼 최소한의 외부 통제기구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10YTN 강의경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