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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대 4' 지방선거 성적표에…민주 지도부 "대승"
서울·평택을·부산 북갑 패배…당내 분위기 '싸늘'
"정청래, 지방선거 자기 무대로"…연임 구상 제동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번 지방선거를 '큰 승리'로 규정한 것을 두고 당내에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를 향한 책임론도 제기되는 등 사실상 당권 투쟁의 서막이 오르고 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 전 구체적인 승리 기준을 밝히지 않았던 민주당은 '12 대 4'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자 이를 '큰 승리'라고 자평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큰 승리를 안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은 물론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 갑 등 주요 격전지에서 고배를 마신 만큼, 지도부를 바라보는 시선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전체적인 승리라는 주장은 '오판'이자 사실상 정청래 대표의 패배라는 지적이 나왔고, 마지막까지 '내란 심판'을 외쳤던 지도부의 선거 전략이 중도·보수층에 소구력이 없었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발판 삼는 대신, 민주당과 국민의힘, 1대 1 구도를 만든 게 패착이었단 분석입니다.

나아가 정청래 대표가 지방선거를 '자기 정치'의 무대로 활용했다는 비판도 나왔는데, 선거 결과를 발판 삼아 연임을 노리던 정 대표 구상에도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뉴이재명'을 대표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당권 도전을 위해 사퇴 시점을 고심하는 가운데, 또 다른 당권 주자, 이제 6선이 된 송영길 전 대표는 기다렸다는 듯 정청래 책임론을 꺼내 '흔들기'에 나섰습니다.

[송영길 / 인천 연수 갑 국회의원 당선인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당 대표가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거죠. 어차피 전당대회가 있으니까 이제 종합평가를 받겠죠.]

전북지사 선거에서 석패한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42% 득표율은 민주당을 바로 세우라는 도민의 바람이라며, 8월 전당대회가 그 첫 번째 무대가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선 텃밭인 전북에서 이원택 후보가 50%를 겨우 넘긴 것도 사실상 패배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방선거 성적표가 지도부를 겨냥하면서,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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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번 지방선거를 큰 승리로 규정한 것을 두고 당내에서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00:07정청래 대표를 향한 책임론도 제기되는 등 사실상 당권투쟁의 서막이 오르고 있습니다.
00:13황보혜경 기자입니다.
00:17선거 전 구체적인 승리 기준을 밝히지 않았던 민주당은 12대4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자 이를 큰 승리라고 자평했습니다.
00:25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큰 승리를 안겨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00:33하지만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은 물론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 등 주요 격전지에서 고배를 마신 만큼 지도부를 바라보는 시선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00:45전체적인 승리라는 주장은 오판이자 사실상 정청래 대표의 패배라는 지적이 나왔고
00:50마지막까지 내란 심판을 외쳤던 지도부의 선거 전략이 중도 보수층의 소구력이 없었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00:58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발판 삼는 대신 민주당과 국민의힘 1대1 구도를 만든 게 패착이었다는 분석입니다.
01:06나아가 정청래 대표가 지방선거를 자기 정치의 무대로 활용했다는 비판도 나왔는데
01:11선거 결과를 발판 삼아 연임을 노리던 정대표 구상에도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01:18뉴 이재명을 대표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당권 도전을 위해 사퇴 시점을 고심하는 가운데
01:23또 다른 당권 주자 이제 육선이 된 송영길 전 대표는 기다렸다는 듯 정청래 책임론을 꺼내 흔들기에 나섰습니다.
01:31당대표가 모든 정책 책임을 지는 거죠. 어차피 전망래가 있으니까 이제 총합평가를 받겠지요.
01:37전북지사 선거에서 석패한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42% 득표율은 민주당을 바로 세우라는 도민의 바람이라며
01:458월 전당대회가 그 첫 번째 무대가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1:51민주당 일각에선 텃밭인 전북에서 이원택 후보가 50%를 겨우 넘긴 것도 사실상 패배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01:59지방선거 성적표가 지도부를 겨냥하면서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 내 개파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02:05YTN 황고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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