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기초단체장은 빨간 정당을 뽑거나 반대로 광역단체장은 빨간 정당, 기초단체장은 파란 정당을 뽑은 적 있으신가요?
00:38바로 분할 투표인데요. 사실 과거에는 잘 없었습니다.
00:442006년 서울시장 선거 때입니다. 당시 오세훈 후보가 강금실 후보를 꺾고 처음 서울시장이 됐습니다.
00:52이렇게 전 서울 지역 모든 시군구에서 오세훈 후보가 앞섰고요.
00:58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01:03오 시장과 같은 보수 정당 후보가 서울 지역 전 지역에서 부총장을 싹쓸이했습니다.
01:112010년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표 양상이 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01:152010년 서울시장 선거를 보시면요. 이번에도 오세훈 후보가 진보정당인 한명숙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는데요.
01:25지역별로 보시면
01:27오세훈 후보가 한명숙 후보를 이긴 곳은 강남 4구와 양천, 용산 등 단 8곳 뿐이었습니다.
01:35기초단체장 당선 지도로 보시면요.
01:42보수가 4곳으로 더 쪼그라들었습니다.
01:4621개 지역에서 민주당 부청장이 당선된 건데요.
01:50한번 비교해볼까요?
01:54이렇게 보라색으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01:57강동, 영등포, 양천, 용산, 중국 그리고 중랑까지 6곳에서 엇갈린 결과가 나왔습니다.
02:05강동, 중구, 용산 등 이 5곳에서는 광역단체장으로 진보 한명숙 후보를 선택했지만
02:12기초단체장은 보수 후보를 당서시켰고요.
02:16중랑의 경우는 보수 오세훈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뽑으면서도
02:20구청장은 진보 후보를 밀어줬습니다.
02:23실제로 당시에 썼던 한 조사를 살펴보시면
02:28오세훈 후보를 뽑았다는 응답자 중에
02:3010명 가운데 2명이 다른 장당 구청장을 뽑았다고 말했고요.
02:37한명숙 후보를 뽑았다는 응답자 중에는
02:3910명 가운데 1명 정도가 같은 답을 했습니다.
02:42그렇다면 이런 분할 투표 언제 나타날까요?
02:48일단 접전지역일 때 도드라집니다.
02:51접전지역일 때는 소수의 표가 최종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02:54적은 분할 투표로도 광역과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가 달라지는 거죠.
03:00후보 개인의 경쟁력이 강하거나
03:03중앙정치와 지방정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릴 때
03:07그리고 수도권처럼 정당 정체성이 약한 곳에서도 분할 투표가 나타납니다.
03:13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법전이었던 수도권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03:21먼저 경기입니다.
03:23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03:25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0.15%포인트
03:29단발의 차이로 꺾고 당선이 됐죠.
03:31행정구역별로 살펴보시면
03:33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14곳에서 이겼고
03:37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17곳에서 승리했습니다.
03:44기초단체장은 다릅니다.
03:46민주당이 9곳, 국민의힘이 22곳에서 앞섰습니다.
03:50어느 지역이 달랐는지도 찾아볼까요?
03:53보라색 표시된 모두 9개 지역에서 분할 투표가 일어났는데요.
03:577개 지역에서는
04:01광역단체장은 진보 김동연 후보를 꼽고
04:03기초단체장은 보수 후보를 꼽았고요.
04:06반대로 평택과 안성에서는
04:08김은혜 후보를 뽑으면서도
04:11기초단체장은 진보 후보를 꼽았습니다.
04:14지난 서울시장 선거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04:18오세훈 후보가 서울 시내 모든 지역에서 앞섰는데요.
04:22기초단체장 선거는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04:2725개 자치구 가운데 17개 자치구는
04:30국민의힘 구청장에게 더 많은 표를 줬지만
04:338곳은 민주당 구청장을 선택했습니다.
04:37이와 달리 지역 기반이 정당이 있는 영호남에서는
04:40사실 분할 투표가 일어나기가 좀 어렵습니다.
04:43전남과 전북에 지난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인데요.
04:47한 정당 후보에게 몰표를 줬습니다.
04:50대신 지지정당에 대한 회초리는 무소속 후보를 택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04:55이 지역 기초단체장 결과 차례로 볼까요?
04:58먼저 전남입니다.
05:02보시는 것처럼 도시사는 민주당이었지만
05:05이렇게 기초단체장은 22곳 가운데 7곳이 무소속이었습니다.
05:10전북에서도 14곳 가운데
05:12무주, 임실, 순창 3곳의 당선인이 무소속이었습니다.
05:20보수정당 지지자가 많은 경남, 경북도 마찬가지입니다.
05:25모든 지역에서 보수정당 도지사를 뽑았지만
05:27기초단체장 선거는 달랐습니다.
05:33경남에선 18곳 가운데 3곳에서 무소속 당선인이 나왔고요.
05:38경북에서는 23곳 가운데
05:41울릉, 의성, 영천 3곳에서 당선인이 무소속이었습니다.
05:46그런데 남해에서는
05:48이례적으로 광역과 기초의 표심이 엇갈렸습니다.
05:52도지사로는 국민의힘 다관수 후보를 뽑으면서
05:55군수로는 민주당 장충남 후보를 뽑은 겁니다.
05:58보수 성향이 강한 경남에서 이렇게 분할 투표가 나온 데에는
06:02당시 현직 군수였던 장충남 후보의
06:05개인기량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06:07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분할 투표가 얼마나 나타날지도
06:11한번 지켜보겠습니다.
06:12지금까지 민신캔버스 YTN 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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