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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캔버스입니다.

오늘 새벽 6시부터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교육감을 뽑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부터 살펴볼까요.

지방선거 투표에서 나타난 '한 지역 두 표심' 보겠습니다.

광역단체장은 파란 정당, 기초단체장은 빨간 정당을 뽑거나, 반대로 광역단체장은 빨간 정당, 기초단체장은 파란 정당을 뽑은 적 있으신가요.

바로 분할 투표인데요. 사실 과거에는 잘 없었습니다.

2006년 서울시장 선거 때입니다.

당시 오세훈 후보가 강금실 후보를 꺾고 처음 서울시장이 됐는데요.

이렇게 서울 지역 모든 시군구에서 오세훈 후보가 앞섰고요.

기초단체장 선거도 광역단체장 선거와 같았습니다. 오 시장과 같은 보수 정당 후보가 서울 지역 전 지역에서 구청장을 싹쓸이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표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4년 뒤, 2010년 서울시장 선거입니다.

보수 정당 오세훈 후보가 진보 정당 한명숙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는데요. 지역별로 보면요.

오세훈 후보가 한명숙 후보를 이긴 곳은 강남 4구와 용산, 양천 등 단 8곳이었습니다.

기초단체장 당선 지도를 보면 보수 정당은 8곳이 아니라 4곳으로 더 쪼그라듭니다.

21개 지역에서 민주당 구청장이 당선된 건데요.

비교해볼까요.

이렇게, 강동, 영등포, 양천, 용산, 중구, 그리고 중랑까지 6곳에서 엇갈린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동, 영등포, 양천, 용산, 중구 5곳에서는 광역단체장으로 진보 한명숙 후보를 선택했지만 기초단체장은 보수 후보를 당선시켰고요.

반대로 중랑에서는 보수 오세훈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뽑으면서도, 구청장은 진보 후보를 밀어줬습니다.

실제로 당시 한 조사를 보면요.

오세훈 후보를 뽑았다는 응답자 중에는 10명 가운데 2명이 다른 정당 구청장을 뽑았다고 말했고요.

한명숙 후보를 뽑았다는 응답자 중에는 10명 가운데 1명 정도도 같은 답을 했습니다.

이런 분할 투표는 언제 나타날까요.

일단 접전 지역일 때 도드라집니다.

접전일 때는 소수의 표가 최종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적은 분할 투표로도 광역과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가 달라지고요.

후보 개인의 경쟁력이 강하거나, 중앙 정치와 지방 정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릴 때, 그리고 수도권처럼 정당 정체성이 약한 곳에서 ... (중략)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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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기초단체장은 빨간 정당을 뽑거나 반대로 광역단체장은 빨간 정당, 기초단체장은 파란 정당을 뽑은 적 있으신가요?
00:38바로 분할 투표인데요. 사실 과거에는 잘 없었습니다.
00:442006년 서울시장 선거 때입니다. 당시 오세훈 후보가 강금실 후보를 꺾고 처음 서울시장이 됐습니다.
00:52이렇게 전 서울 지역 모든 시군구에서 오세훈 후보가 앞섰고요.
00:58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01:03오 시장과 같은 보수 정당 후보가 서울 지역 전 지역에서 부총장을 싹쓸이했습니다.
01:112010년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표 양상이 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01:152010년 서울시장 선거를 보시면요. 이번에도 오세훈 후보가 진보정당인 한명숙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는데요.
01:25지역별로 보시면
01:27오세훈 후보가 한명숙 후보를 이긴 곳은 강남 4구와 양천, 용산 등 단 8곳 뿐이었습니다.
01:35기초단체장 당선 지도로 보시면요.
01:42보수가 4곳으로 더 쪼그라들었습니다.
01:4621개 지역에서 민주당 부청장이 당선된 건데요.
01:50한번 비교해볼까요?
01:54이렇게 보라색으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01:57강동, 영등포, 양천, 용산, 중국 그리고 중랑까지 6곳에서 엇갈린 결과가 나왔습니다.
02:05강동, 중구, 용산 등 이 5곳에서는 광역단체장으로 진보 한명숙 후보를 선택했지만
02:12기초단체장은 보수 후보를 당서시켰고요.
02:16중랑의 경우는 보수 오세훈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뽑으면서도
02:20구청장은 진보 후보를 밀어줬습니다.
02:23실제로 당시에 썼던 한 조사를 살펴보시면
02:28오세훈 후보를 뽑았다는 응답자 중에
02:3010명 가운데 2명이 다른 장당 구청장을 뽑았다고 말했고요.
02:37한명숙 후보를 뽑았다는 응답자 중에는
02:3910명 가운데 1명 정도가 같은 답을 했습니다.
02:42그렇다면 이런 분할 투표 언제 나타날까요?
02:48일단 접전지역일 때 도드라집니다.
02:51접전지역일 때는 소수의 표가 최종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02:54적은 분할 투표로도 광역과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가 달라지는 거죠.
03:00후보 개인의 경쟁력이 강하거나
03:03중앙정치와 지방정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릴 때
03:07그리고 수도권처럼 정당 정체성이 약한 곳에서도 분할 투표가 나타납니다.
03:13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법전이었던 수도권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03:21먼저 경기입니다.
03:23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03:25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0.15%포인트
03:29단발의 차이로 꺾고 당선이 됐죠.
03:31행정구역별로 살펴보시면
03:33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14곳에서 이겼고
03:37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17곳에서 승리했습니다.
03:44기초단체장은 다릅니다.
03:46민주당이 9곳, 국민의힘이 22곳에서 앞섰습니다.
03:50어느 지역이 달랐는지도 찾아볼까요?
03:53보라색 표시된 모두 9개 지역에서 분할 투표가 일어났는데요.
03:577개 지역에서는
04:01광역단체장은 진보 김동연 후보를 꼽고
04:03기초단체장은 보수 후보를 꼽았고요.
04:06반대로 평택과 안성에서는
04:08김은혜 후보를 뽑으면서도
04:11기초단체장은 진보 후보를 꼽았습니다.
04:14지난 서울시장 선거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04:18오세훈 후보가 서울 시내 모든 지역에서 앞섰는데요.
04:22기초단체장 선거는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04:2725개 자치구 가운데 17개 자치구는
04:30국민의힘 구청장에게 더 많은 표를 줬지만
04:338곳은 민주당 구청장을 선택했습니다.
04:37이와 달리 지역 기반이 정당이 있는 영호남에서는
04:40사실 분할 투표가 일어나기가 좀 어렵습니다.
04:43전남과 전북에 지난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인데요.
04:47한 정당 후보에게 몰표를 줬습니다.
04:50대신 지지정당에 대한 회초리는 무소속 후보를 택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04:55이 지역 기초단체장 결과 차례로 볼까요?
04:58먼저 전남입니다.
05:02보시는 것처럼 도시사는 민주당이었지만
05:05이렇게 기초단체장은 22곳 가운데 7곳이 무소속이었습니다.
05:10전북에서도 14곳 가운데
05:12무주, 임실, 순창 3곳의 당선인이 무소속이었습니다.
05:20보수정당 지지자가 많은 경남, 경북도 마찬가지입니다.
05:25모든 지역에서 보수정당 도지사를 뽑았지만
05:27기초단체장 선거는 달랐습니다.
05:33경남에선 18곳 가운데 3곳에서 무소속 당선인이 나왔고요.
05:38경북에서는 23곳 가운데
05:41울릉, 의성, 영천 3곳에서 당선인이 무소속이었습니다.
05:46그런데 남해에서는
05:48이례적으로 광역과 기초의 표심이 엇갈렸습니다.
05:52도지사로는 국민의힘 다관수 후보를 뽑으면서
05:55군수로는 민주당 장충남 후보를 뽑은 겁니다.
05:58보수 성향이 강한 경남에서 이렇게 분할 투표가 나온 데에는
06:02당시 현직 군수였던 장충남 후보의
06:05개인기량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06:07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분할 투표가 얼마나 나타날지도
06:11한번 지켜보겠습니다.
06:12지금까지 민신캔버스 YTN 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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