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섬은 고가차도 붕괴 사고가 나기 12시간 전부터 현장에서는 이상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상판이 일부 내려앉아 공사를 멈춘 건데
00:11그런데도 차도 아래 철길을 지나는 열차 운행은 통제되지 않았고 사고 직전까지 열차 166대가 현장을 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5고가도로 한쪽 상판이 와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전선에서는 불꽃이 튀고 무너진 잔해가 도로를 지나던 화물차까지 덮칩니다. 발이 걸려 넘어진 작업자 한
00:38명은 바닥을 기어서 대피합니다.
00:41주변은 희뿌연 먼지로 뒤덮이고 눈앞에서 사고를 목격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급히 방향을 돌립니다.
00:48상판이 2.9cm 정도 내려앉는 이상 징후가 발견돼 작업을 중단한 지 12시간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00:57그런데 사고 직전까지도 무너진 고가차도 바로 아래 철길로 열차가 다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5차도 붕괴 1분여 전 무궁화호가 현장을 지나는 모습입니다.
01:10열차가 고가차도를 가로질러 통과하기까지 약 20초가 걸렸는데 그리고 1분 후 차도가 철길 위로 쏟아집니다.
01:18이보다 5분 앞서서는 KTX 열차가 이곳을 지나갔는데 여기엔 승객 4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01:26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01:28공사가 시작된 새벽 1시 반, 정확히는 열차가 다니기 시작한 새벽 4시 반부터
01:34사고 시점인 오후 2시 33분까지 해당 지점을 지난 열차 대수를 파악해봤더니 166대에 달했습니다.
01:43고속열차 66대, 일반열차 61대, 전동열차 31대 등이었습니다.
01:49고가차도 구조물에서 2.9cm의 단차가 발견된 건 새벽 2시 반, 이후 공사가 중단되고 안전진단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01:59이곳을 통과하는 열차는 아무런 통제 없이 평소처럼 운행했던 겁니다.
02:04여기에 고가도로 인근 도로의 차로 운행에도 제한이 없었습니다.
02:10자칫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는 우려 속에 보다 적극적인 안전조치가 필요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17YTN 송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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