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임금협상이 노사합의로 마무리됐지만 최대 노조이자 과반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에서 이탈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00:11조합원 수가 7만 명대 아래로 내려오면서 과반노조 지위를 상실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00:1828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 가입자 수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69,5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00:25임금 교섭 과정에서 한때 7만 6천여 명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6천 명 이상이 탈퇴한 것입니다.
00:32DS 부문에만 막대한 성과급이 지급되는 방향으로 임협이 마무리된 뒤 DX 부문 소속 직원들의 이탈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초기업노조가 과반노조 지위를
00:42잃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00:44현재 초기업노조의 DX 소속 조합원은 약 5천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00:49초기업노조는 지난 4월 고용노동부로부터 과반노조 및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를 획득했습니다.
00:55안정적인 과반노조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체 임직원의 절반 수준인 약 6만 4천5백여 명 선을 지켜야 합니다.
01:04과반노조 지위가 흔들리면 사측과 향후 교섭주도권이나 법적 정당성이 큰 폭으로 약화할 수 있습니다.
01:11DX가 빠진 DS 부문 중심의 반쪽짜리 노조로 대의명분이 약화할 수도 있고 내년도 삼성전자 내 복수노조들과 교섭창구 단일화 과정에서 주도권이 흔들릴
01:22수 있습니다.
01:22초기업노조의 가입자 수가 감소하는 것과 반대로 2, 3대 노조인 전국 삼성전자 노동조합과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 가입자 수는 각각 2만여 명,
01:321만 6천여 명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01:34잠정 합의안에 반발한 DX 부문 직원들이 세를 불리기 위해 결속을 강화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01:42초기업노조는 반도체를 맡는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과 스마트폰, TV, 가전 등 완제품 담당 디바이스 경험 부문을 분리하는 체제로 개편해 노조 운영에
01:52각 부문의 입장을 충실히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01:54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이날 공지한 향후 교섭 및 조합 운영 방향 안내에서 앞으로 교섭은 초기업노조 내에서 DS 부문과 DX 부문을
02:04분리하는 투트랙 체계로 각 부문의 특수성과 현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집행부도 분리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12DS 부문에서는 적자가 예상되는 시스템 LSI와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부문의 경영 현황을 파악하고 흑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비전을 회사에 요구할
02:22계획입니다.
02:23또 월급과의 중복 수령 지적이 제기된 집행부 직책수당은 총액을 최대 500만 원으로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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