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2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59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0저 신경 쓰지 마시고 일하세요
00:01: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55원장님, 사모님 와주세요
00:01:57네
00:02:28네
00:02:29무슨 일이야?
00:02:32잠시 볼일 보러 나온 김에
00:02:35퇴근할 때쯤이라 같이 들어갈까 하고
00:02:41당신도 아프면 먼저 들어가고
00:02:46아니야, 나 오늘 진료 없어
00:02:48나무는 집에서 하지
00:02:52그래도 돼요?
00:02:56안 될 게 뭐야
00:02:58나 잠깐 정리할 시간 좀 줄래? 한 10분 정도?
00:03:03천천히 해요
00:03:27고마워
00:03:48이제 제가
00:03:52주라치 보호자 할게요.
00:04:20나 갑자기 궁금한 게 있는데.
00:04:25뭔데?
00:04:29당신은 왜 나랑 결혼했어요?
00:04:35뭐 그런 질문이 다 있어.
00:04:40그냥 오늘 갑자기 옛날에 당신 프로포즈 했던 생각이 나서.
00:05:00말해봐요.
00:05:05글쎄.
00:05:09그런데 당신이랑 사는 동안엔 최소한 배신 같은 건 하지 않을 것 같아서.
00:05:20배신.
00:05:25가족이 된 이상.
00:05:30우리 셋.
00:05:34끝까지 함께 가는 거니까.
00:05:38끝까지.
00:05:41함께.
00:05:48좋네요.
00:06:04케이크예요.
00:06:05승재일도 그렇고 고마워서요.
00:06:09잘됐다.
00:06:11나 차에 물 붓기 전인데 들어갈래요?
00:06:13탐방에서?
00:06:29맞지 않냐?
00:06:31안내자냐?
00:06:37아니,
00:06:40이제ацию.
00:06:42모든 상담아낫아.
00:06:43이런 식감은 서로 вним하고,
00:06:43이 차 선물하러 갔다가 그 집 아저씨 만났어요.
00:06:51아저씨 포스가...
00:06:54사실 나 완전 쫄았는데 아주 오래된 나만의 방식으로 하나도 겁 안 먹은 척했어요.
00:07:05그런 방식이 있어요?
00:07:09어떻게 하는 건데요?
00:07:13그냥 간단해요.
00:07:18미친년처럼 굴면 돼요.
00:07:21그러면 사람들은
00:07:23와, 괜히 건드렸구나 후회하거나 아니면 이상하게 지는 기분으로 돌아가거든요.
00:07:40해수씨는 여기 왜 다시 돌아왔어요?
00:07:48아, 미안해요.
00:07:51괜한 질문 알죠.
00:07:56죽인 거 아니에요.
00:07:59죽어버린 거지.
00:08:02출근길에 갑자기 쓰러졌어요.
00:08:08심근경색이었대요.
00:08:09와이셔츠 단추 잠그다가 푹.
00:08:14아, 힘들었겠어요.
00:08:24힘들었겠어요.
00:08:30안 믿었어요.
00:08:35그게 무슨...
00:08:37죽었다는 사실을 못 받아들이고 이 집에서 한 달 넘게 같이 있었거든요.
00:08:48나만 못 맡은 악취를 동네 사람들이 전부 맡아버리는 바람에 그제서야 저도 그 사람도 발견됐어요.
00:08:56네?
00:08:59사실 남편이랑 사는 동안 한 번도 집 밖에 나가본 적이 없었거든요.
00:09:14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00:09:17처음엔 저도 이해가 안 되고 불편하고 이상했는데 참 신기한 게 또 시간이 지나니까 다른 감정이 들더라고요.
00:09:35보호받고 있다는?
00:09:42보호요?
00:09:44한참 지나고 나서 그 사람이 나한테 한 게 보호가 아니고 감금이었다는 사실이 견디기 힘들었어요.
00:10:00그런데 어쩌면 그 사람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나를 가두고 있었던 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00:10:13사실 문은 항상 열려 있었으니까요.
00:10:22왜 안 나갔어요?
00:10:27더 이상 보호받지 못할까 봐.
00:10:32막상 나갔는데 내가 아무것도 아닌 채로 혼자 남겨지게 될까 봐.
00:10:47그게 두려웠던 것 같아요.
00:11:13잠시만요.
00:11:22네.
00:11:24나 지금 퇴근할 건데 당신 뭐 필요한 거 있어?
00:11:27사갈게.
00:11:37여보?
00:11:46더 이상 엘리려.
00:11:48그 땅을 더 이상 엘리려.
00:11:50하루에 남아가서.
00:11:57NO.
00:12:2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12:5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13:13언제쯤 잠들었어요?
00:13:161시간 정도 됐어요.
00:13:32내가 박원장 차를 가지고 먼저 저수지에 도착해 있을 거예요.
00:13:37주란 씨는 렌트카로 이 길을 이용해서 와요.
00:13:43이대로 오면 CCTV를 피할 수 있을 거예요.
00:13:48번개탄은요?
00:13:56번개탄은 어디 있냐고요?
00:14:07번개탄은요?
00:14:18번개탄은요?
00:14:19번개탄은요?
00:14:23번개탄은요?
00:14:30번개탄은요?
00:14:33번개탄은요?
00:14:52이 집안에 그 여자를 들였다고?
00:15:08그 여자가 나한테 보낸 거예요.
00:15:13이 메시지 당신도 김윤범 씨한테 받은 적이 있다던데.
00:15:21안만해도 승재이를 알아찔 것 같아요.
00:15:51뭐래? 돈 얘기 안 해?
00:15:57돈 준다고 막아질까요?
00:16:04잠깐은 조용하겠지?
00:16:07근데 뭐 딱히 나아질 것도 없는 사정에
00:16:11분명히 또 다른 걸 바랄게 보내.
00:16:14알아요. 쉬운 사람 아니니까.
00:16:20당신은 어떻게 할 생각이었어요?
00:16:26김윤범 씨한테 5억 줄 생각이었어요?
00:16:39봐서 알겠지만 절대 5억으로 만족할 일까지 아니었어.
00:16:45그렇다고 저 땅 작업하니까
00:16:49계속 지갑으로 살아갈 수도 없는 거고.
00:16:55그래서요?
00:17:03일단 뒷마당부터 처리하고
00:17:09김윤범도 어쩔지 고민 중이었는데 죽어버렸잖아.
00:17:12죽어버렸잖아.
00:17:15내 입장에선
00:17:18잘된 거지 뭐.
00:17:23여전히
00:17:24추상윤 씨가 죽였다 믿는 거죠?
00:17:29누가 죽였든 다름은 상관없지.
00:17:33비밀이 묻혔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니까.
00:17:35그 비밀
00:17:39이젠 추상윤 씨가 알잖아요.
00:17:44어떻게요?
00:17:47돈을 마련해야 할까요?
00:17:57여보.
00:18:00순진하게 굴면 안 돼.
00:18:02아마 계속 파고들려고 할 거야.
00:18:06쉽사리 멈출 여자가 아니야.
00:18:08우리도
00:18:10승재도
00:18:12사는 내내
00:18:13그 여자한테 지달리게 될지도 모르고.
00:18:32당신 생각은 어때?
00:18:37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00:18:40비밀은
00:18:44묻어야죠.
00:18:48같은 생각이야?
00:18:51그 방법밖에
00:18:53없겠죠.
00:18:57승재를 위해 전하면
00:18:59그 방법밖에 없어.
00:19:02우리 지금
00:19:03같은 생각인 거 맞아?
00:19:06다른 방법 없잖아요.
00:19:09당신
00:19:12좀 편한 거 같아.
00:19:17승재일이니까.
00:19:19승재일이니까.
00:19:43승재일이니까.
00:19:46어?
00:19:51승재를 사용하고
00:19:55승재일이니까.
00:19:57승재일이니까.
00:19:59승재일이니까.
00:20:02승재일이니까.
00:20:3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1: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1:2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1:28근데 여보.
00:21:50이수민 꼭 죽였어야 했어요?
00:22:04살아 있었잖아요.
00:22:09뭔 소리야?
00:22:14당신이 죽였어요.
00:22:23아니, 암만 분별이 없어도 그렇지.
00:22:27승재가 저지른 일 나한테 덧붙여 뭐하게.
00:22:34그래, 뭐 그렇다 쳐.
00:22:36그럼 당신이 좀 나아지겠어?
00:22:41그런 거라면 당신 좋을대로 생각해.
00:22:46난 상관없으니까.
00:23:11당신이 죽였어요.
00:23:14여기 이 집에서.
00:23:20눕혀놓고 양손으로 목을 졸라.
00:23:27숨이 끊어질 때까지.
00:23:39지금 뭐 하자는 거야?
00:23:43승재가 다 봤어요.
00:23:48뭘 봐.
00:23:52이수민 그 아이 멀쩡하게 살아있던 거.
00:24:00맞잖아요.
00:24:01아니, 그딴 거 말고 승재가 봤다는 거.
00:24:08승재한테 직접 들었어요.
00:24:14승재가 너한테.
00:24:43승재한테 뒤집어 씌운 거.
00:24:49그래.
00:24:52그녀는 내가 죽였어.
00:24:56왜?
00:24:58그딴 게 감히 우리 가족을 위협했으니까.
00:25:04그냥 보냈으면.
00:25:08그러면 그 다음은 아무래도 없었을 것 같아?
00:25:13걔가 그냥 가만히 있었을 것 같아?
00:25:15승재가 한 짓.
00:25:19살인미수야.
00:25:22당신 말대로 고작 15살짜리가 그랬다고.
00:25:28왜 그랬어요?
00:25:31방금 대답했잖아.
00:25:33내가 묻는 거.
00:25:41그게 아니잖아.
00:25:44그럼 뭔데?
00:25:46도대체 뭘 말하라는 거야?
00:25:49승재한테.
00:25:50승재한테 왜 그랬어요?
00:25:54당신.
00:25:57아버지잖아.
00:26:01승재는 자기가 저지른 일 책임질 각오도 했어.
00:26:05그걸 당신이 막았고.
00:26:09그것 때문에 많이, 아주 많이 괴로워했어.
00:26:16알아.
00:26:26책임.
00:26:28아니야.
00:26:31그냥 지 손으로 죽일 용기가 없었을 뿐이야.
00:26:35은연 중에 나한테 떠넘긴 거고.
00:26:51고작 15살 된 애도 지가 한 짓을 아는데.
00:26:56왜.
00:26:57왜 당신.
00:27:00당신만 왜 모르는 거야?
00:27:02내가 그랬다고 하면.
00:27:04당신 내 곁에 남았을까?
00:27:10뭐?
00:27:13떠났을 거야.
00:27:14나.
00:27:16나 볼 때마다.
00:27:18죽은 애 떠올리면서.
00:27:21저 형을 죽인.
00:27:23살인자 보도 보겠지.
00:27:26하지만 그게 승재면.
00:27:28암만 당신이라도 달라질 수밖에 없겠지.
00:27:32걘는 우리 아들이니까.
00:27:33애를 위해서.
00:27:35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00:27:39없던 일로 만들어 주는 거야.
00:27:43원래 부모가 다 그래.
00:27:46우리도 어쩔 수 없는 부모고.
00:27:48아니.
00:27:50당신이 한 거짓말은.
00:27:53그 누구도 지키지 못했어.
00:27:57승재도.
00:27:58나도.
00:28:00심지어 당신조차도.
00:28:05그걸 아직도 모르겠어.
00:28:09자꾸.
00:28:09어디서 꼴 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00:28:14이래서 네가 안 된다는 거야.
00:28:18비교.
00:28:19나 지금 너랑 이럴 시간 없어.
00:28:22저 의자 또 안 듣겠지.
00:28:23그러면.
00:28:35먹어.
00:28:50컴퓨터
00:28:51프랑스도
00:28:51여러분의 복잡한
00:29:22한글자막 by 한효정
00:29:36한글자막 by 한효정
00:30:18한글자막 by 한효정
00:30:49한글자막 by 한효정
00:31:03한글자막 by 한효정
00:31:2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1:51한글자막 by 한효정
00:32:17한글자막 by 한효정
00:32:47한글자막 by 한효정
00:33: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3:16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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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42한글자막 by 한효정
00:34:16한글자막 by 한효정
00:34:46한글자막 by 한효정
00:34:49한글자막 by 한효정
00:35:28한글자막 by 한효정
00:35:53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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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5:58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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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6:45아
00:37:36결국, 이 모든 건 당신 때문에.
00:37:39아니요.
00:38:12아니요.
00:38:21아니요.
00:38:24아니요.
00:38:29아니요.
00:38:34아니요.
00:38:37아니요.
00:38:46아니요.
00:38:51아니요.
00:38:52아니요.
00:39:05아니요.
00:39:08아니요.
00:39:09아니요.
00:39:12아니요.
00:39:14아니요.
00:39:44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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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9:48아니요.
00:39:50아니요.
00:40:15아니요.
00:40:19아니요.
00:40:44아니요.
00:40:50아니요.
00:40:50아니요.
00:41:05아니요.
00:41:06아니요.
00:41:06아니요.
00:41:17아니요.
00:41:22아니요.
00:41:24아니요.
00:41:34아니요.
00:41:46왜냐.
00:41:48아니.
00:41:56주상은 씨 남편을 죽였으니까.
00:42:05남편의 타살을 확신한 계기가 있었을까요?
00:42:12타살이요?
00:42:12주상은 씨 의심대로 박재호 원장이.
00:42:18혹시 모르셨어요?
00:42:22문준환 씨가 전부 증언했어요.
00:42:26남편을 죽인 범인이 박재호 원장이라고.
00:42:33그렇게 말했다고요?
00:42:36네.
00:42:39저희가 좀 더 세밀히 수사했더라면.
00:42:45아니 그보다 제가 초반에 잠시 추상은 씨를 의심했었어요.
00:42:51사과하고 싶은데.
00:42:52정말 네.
00:42:54죄송합니다.
00:42:59아 근데.
00:43:01정말 대단하세요.
00:43:03끝까지 남편의 억울함을 밝히고자 그 집까지 찾아가시고.
00:43:07아 저라면 그렇게 못했을 텐데.
00:43:15상은 씨는.
00:43:17끝까지 김윤범 씨가 타살일 거라 주장했고.
00:43:23제 남편을 범인이라 확신했어요.
00:43:30그게.
00:43:33남편을.
00:43:34불쩍 거슬리게 한 것 같아요.
00:43:37잠시만요.
00:43:40문준환 씨.
00:43:44네.
00:43:50정말 이렇게 마무리할 생각이세요?
00:43:54진수란 벗은 정황에 문준환 씨에게 상당히 불리한 거.
00:43:58아시죠?
00:43:59네.
00:44:03각오하고 있어요.
00:44:09제가.
00:44:12남편을 죽인 건.
00:44:16사실입니까?
00:44:29남편에.
00:44:30남편을.
00:44:38유리연 씨.
00:44:39네.
00:44:45다시.
00:44:46현장.
00:44:47니가.
00:44:49남편은.
00:44:51다시.
00:44:52사과.
00:44:53물.
00:44:55운소.
00:44:57다시.
00:45:14여보세요?
00:45:19네, 제가 추상한인데요
00:45:28보험금이로?
00:45:31네, 알겠습니다
00:45:58zweet
00:46:00네, 알겠습니다
00:46:00네, 알겠습니다
00:46:11네, 감사합니다
00:46:5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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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8:43사는 여자로 비춰주기만을 바랬습니다.
00:48:49그러는 동안 집 뒷마당에서 한 아이가 남편에게 살해당했고
00:48:58어린 아들은 이를 목격하고도 약한 엄마를 위해 침묵하며 괴로워해야 했습니다.
00:49:14제가 좀 더 일찍 남편을 알아봤다면
00:49:18좀 더 일찍 남편을 설득시킬 수 있었더라면
00:49:30누군가의 보호만 기다리는 사람이기 이전에 제 삶을 살아가고 있었더라면
00:49:40모든 게 달라지지 않았을까?
00:50:04모든 게 달라지지 않았을까?
00:50:07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던 제 삶을 반성합니다.
00:51:05자는 여자로 비춰주기 이전에 제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데
00:51:15자는 여자로 비춰주기 이전에 제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데
00:51:16자는 여자로 비춰주기 이전에 제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데
00:51:19우와
00:51:48자는 여자로 비춰주기 이전에 제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데
00:51:49이제 그 날 포 spoons을 김 Creole
00:52:0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2:4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2:43처음부터 나의 소개 작정이었던 거지.
00:52:57우리 집에서 내가 짠 계획을 들으면서
00:53:01당신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00:53:06자기 무덤 찾으러 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떠들어대는 내가 한심해서 웃음이 나니?
00:53:15나랑 박원장 둘 다 한꺼번에 치우려던 게 당신 계획이었던 거지.
00:53:25그럼 끝까지 밀어붙이지.
00:53:35내 손에 칼은 왜 지어줬어?
00:53:51상아씨는 왜 날 돕기로 했어요?
00:54:00뭐?
00:54:03그게 전부는 아니었잖아요.
00:54:09만약 그날 장례식장에서 상아씨가 내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면
00:54:18난 여전히 아무 냄새도 맡지 못하고
00:54:24아무 소리도 듣지 못하다가
00:54:32결국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됐을 거예요.
00:54:38상아씨
00:54:41난
00:54:46이제야
00:54:47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00:55:10그럼 이제
00:55:13어떻게 되는 건데?
00:55:18내가
00:55:19살아가야죠.
00:55:22나 자체로.
00:55:29나
00:55:34정말 그래도 돼요?
00:55:40나도
00:55:46계속 살아가도 돼요?
00:55:49계속 살아가도 돼요?
00:55:56부탁이에요.
00:55:59그렇게 해줘요.
00:56:03그렇게 해줘요.
00:56:13후회했어요.
00:56:20어처구
00:56:21어처구니 없을 만큼.
00:56:27만약 그날로 다시 돌아간다면.
00:56:39같은
00:56:40선택을 했을 거예요.
00:56:56할머니
00:56:58할머니가 윤명순 할머니 맞으시죠?
00:57:00여기 편지 왔어요.
00:57:04뭔 편지에 보내는 사람 이름도 줄 수가 없대.
00:57:08제가 뜯어드릴게요.
00:57:14아
00:57:15이뻐라.
00:57:17이거 매일 누구를?
00:57:30고맙습니다.
00:57:32고맙습니다.
00:57:44고맙습니다.
00:57:46고맙습니다.
00:57:48고맙습니다.
00:58:02고맙습니다.
00:58:04고맙습니다.
00:58:05고맙습니다.
00:58:07고맙습니다.
00:58:14고맙습니다.
00:58:16고맙습니다.
00:58:21양채도 그랬냐 한 책 없어.
00:58:23누구?
00:58:24문외나물?
00:58:26싸게 해준다고 하도 생색을 내니까, 그런 줄 알고 봤더니.
00:58:29그 동강선과 옆에 새로 생긴 가랑나물래가 더 싼 거 있지?
00:58:33그래서 옮기려고?
00:58:35너 금방 어떻게 그래?
00:58:38아무것도 모를 때 도와줄 정도이.
00:58:41그냥 나는 네가 가랑나물보다 조금 더 비싸다며 이미 알고 있다고 내가 쓱 흘려줬지.
00:58:48그랬더니 딸랑 5천 원 깎아주더라.
00:58:52사장님, 그 5천 원 놔주라.
00:58:56현명이 데리고 오면서 아이스크림 좀 사 먹게.
00:59:00그래.
00:59:01야, 대신 꼭 이모가 준 거라고 얘기해야 돼.
00:59:07알았어.
00:59:08갔다 올게.
00:59:10현명이 잘 데려와.
00:59:31상윤씨, 살아가고 있어요?
00:59:36현명이 잘 부탁드립니다.
00:59:37엄마, 현명이 잘 부탁드립니다.
00:59:40친구들이랑 재밌게 놀았어?
00:59:41그랬어?
00:59:42아이고.
00:59:43선생님께 인사해야지.
00:59:44안녕히 계세요.
00:59:46현명이 안녕.
00:59:46네, 가세요.
00:59:48할머니 안녕.
00:59:52재밌게 놀았어?
01:00:00네, 살아가는 중이에요.
01:00:05주란씨는요?
01:00:12저도요.
01:00:16나 자체로.
01:00:21현명이.
01:00:24오빠.
01:00:27응, 갈게.
01:00:59한글자막 by 한효정
01:01:27한글자막 by 한효정
01:01:49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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