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칸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진출한 호프에 대해 숨 돌릴 틈 없이 폭주하는 SF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00:07나홍진 감독은 미스터리가 한꺼풀씩 벗겨지는 영화라면서도 수상에 대한 기대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00:14프랑스 칸에서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종이에 호프라고 쓴 프랑스 청년들이 칸 영화제 건물 앞에서 표를 구하기 위해 서 있습니다.
00:24이전 작품에서 강렬한 이미지와 인간 본성에 대한 집요한 시선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나홍진 감독의 팬들입니다.
00:45우리 영화로는 유일하게 올해 깐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호프의 주역들은 레드카펫을 밟으며 깐의 밤을 즐겼습니다.
00:54깐의 경쟁자에게 포함돼서 오는 건 처음인데요.
00:59우리랑 다른 포인트에도 재미를 느끼시는구나.
01:03조금 옆집 영화 보듯이 어떻게 관객들이 느끼고 계시나 이 반응에 조금 초점도 두고
01:11나홍진 감독만의 어디서도 보지 못한 독창적인 SF 작품이 처음 공개되자
01:172천 명이 넘는 관객들은 러닝타임 160분 동안 환호했고 상영이 끝나자 7분 동안의 기립박수로 화답했습니다.
01:40해외 영화 매체에서는 터보 엔진을 단듯한 질주, 숨쉴 틈 없는 장르 혼합물이라는 평가 등이 나왔습니다.
01:47드디어 이런 유해 영화가 한국에서도 나올 수도 있구나라는 자부심도 있고요.
01:55관객분들이 진짜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느낌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02:00나홍진 감독은 실체를 향해 전진하면서 미스터리가 하나씩 벗겨지는 재미를 추구했다면서도
02:08깐에서의 수상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2:12제가 사고를 쳤다는 의미는 아니죠.
02:15그런 기대 하나도 안 하고 왔습니다.
02:17저는 진심으로 영화제 즐기고 싶어서 왔고요.
02:21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어울리지 않잖아요.
02:27제가 나와 있는 곳은 깐 영화제의 상징인 리미에르 대극장 앞입니다.
02:32보시는 것처럼 세계 각국에서 온 팬들과 영화 관계자들로 붐비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2:38현지 시각으로 오는 23일 바로 이곳에서 호프의 수상 여부가 결정됩니다.
02:44프랑스 칸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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