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지금 소윤씨가 어색한 거고.
00:04응, 그렇죠.
00:06야, 저 분위기 어떡할 거야?
00:15저 분위기.
00:17지금 어떻게, 지금 어떻게 생각해 봐.
00:26오늘 어디 갔다 오셨어요?
00:29산정우수.
00:30아, 저 겨울에 갔던.
00:33맞아요.
00:35원래 그 데이트 코스를 엄마가 나한테 소개시켜준 거구나.
00:38맞아요.
00:39어머님이 거기 좋아하시는 곳이라고.
00:42아버지 거기 갔을 때 너무 좋았어요.
00:44아까 음이온이 막 나오잖아요.
00:47아, 그런 데가 있어요?
00:48아니, 그런 데가 있는 게 아니고
00:50우리 엄마 썰.
00:52이 자연에는 음이온이 나온다.
00:55그래서 피곤하지도 않는다.
00:56뭐 이런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00:58코스.
00:58나무, 바람.
00:59그렇죠, 그렇죠.
01:00그것 때문에 하나도 안 피우네요.
01:05오늘 미용실도 갔다 오신 거야?
01:07그러니까요.
01:08메이크업도 하고 머리도 하고.
01:09나는 미정원에는 안 가거든요.
01:11내가 다 그냥.
01:12직접 마시고.
01:14해나, 머리도 빨갛잖아요.
01:16근데 이거 왜 빨갔냐면
01:18해나로 하면 몸에 건강에 좋기 때문에.
01:21근데 오빠가 맨날 같이 미정원에 가서 돈 내고 하라고.
01:26싼 거 하는 줄 알고 아니라고.
01:28내가 하는 게 건강에 좋기 때문에.
01:31엄마 닮아서 말이 많아.
01:37엄마 되게 잘 어울리지?
01:38네.
01:38너무 잘 어울리시는데요?
01:40너무 감사해요.
01:41아니에요.
01:41너무 잘 어울리네요.
01:42바지가 추워서 오늘 이거 입었더니 하나도 안 추워서.
01:47아, 진짜요?
01:48그래서 바지 때문에 큰 덕을 벗고 또
01:51이거 때문에 따뜻해서 너무 감사했어요.
01:55아니에요.
01:55다행이에요.
01:56아니, 바지가 사이즈가 걱정됐었거든요.
02:01바지는 좀 뽑아야 하잖아요.
02:03아주 딱이에요.
02:03딱이에요.
02:04엄마 옷 사주는 거는 별로 그렇게 부담이 없는데
02:08청바지를 사달라니까 약간 정말로
02:11저도 어려웠어요.
02:12감당이 안 돼.
02:13그치?
02:13난 얼마나 어렵겠어.
02:14그래서 내가 너한테 SOS 신 거야.
02:17청바지는 내가 감당이 안 돼.
02:18그래서 내가 눈치를 채고서
02:19아, 문자를 보냈어.
02:22사지 말라고.
02:23사지 말라고.
02:24부담되고 힘들어할까 봐.
02:26밖으로 가고 그랬기 때문에
02:28일을 했는데
02:30대꾸가 없더라고.
02:33청바지.
02:35청바지?
02:36보여줘 봐, 뭐.
02:38수연이한테.
02:39보여줘야 돼?
02:40아, 또 보여주신다.
02:42또 귀여워.
02:44엉덩이는 왜 쏘셔?
02:46아니, 엉덩이는 왜 쏘셔?
02:49아니, 자취를 보여주려고.
02:51그럼 꼭 엉덩이를 보여주시더라고.
02:54흰박이 돌거든.
02:56엉덩이 칭찬을 좀 드렸거든.
02:58아니, 근데 몸매가 진짜 좋으신데.
03:01몸매가 진짜 좋으신데.
03:02좋지는 않고 작년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03:06근데 아까 지태가 20대래.
03:11기법이 되는 청바지야?
03:13너무 센스 있고 너무 감사해.
03:17좋아해 주셔서 제가 더.
03:19선물한 사람이 또 기분이 더 좋죠.
03:25근데 저 뭐 처음 뵙는데
03:28그래도 빈손으로 오기 뭐 해가지고
03:31제가 만들어 온 게 있어요.
03:33아유.
03:35근데 진짜 오늘 뵐 줄 모르고
03:37드리고 제가 설명을 드릴게요.
03:39어, 뭐야?
03:41뭐야?
03:42어머나.
03:42제가 이거 꽃시장 가서 사서 만들었어요.
03:46어머.
03:46세상에.
03:47처음 만들어 봤어요.
03:48너무 잘 만들었다.
03:50너무 예쁘다.
03:52예쁘다, 예쁘다, 예뻐.
03:53예뻐?
03:53응, 예뻐.
03:54꽃이 꽃을 봐도 예쁘다고 그러는구나.
03:57네, 아니야.
03:58꽃이 꽃을 봐도 예쁘다고 얘기해.
04:01처음 만들었다는데.
04:02아, 이거 너무 예쁘겠다.
04:04보통 솜씨가 아니네.
04:05어, 아니에요.
04:06얼굴이 예쁘니까 꽃 고르는 솜씨도.
04:08그러니까요.
04:09너무 행복해한다.
04:10보통이 아니야.
04:11근데 잘했다, 너.
04:13그렇잖아요.
04:13근데.
04:14재능이 있는데?
04:15자세히 보면 어설퍼.
04:16아니, 진짜 재능이 있어.
04:17아니야, 아니야.
04:18재능이 있어.
04:19그리고 여기 정성과 마음과 사랑이 가득 담긴 꽃이지 않아.
04:23사실은 이 꽃이 우리 엄마 꽃 되게 좋아.
04:28너무 예쁘다.
04:30그냥 와도 되는데.
04:32이렇게 얼굴만 보여주는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꽃까지 선물을 하고 바지까지 그냥 그.
04:40사실 미안하게 처음 그런 부탁을 하는 게 아니었는데 오빠가 좀 생각이 짧아가지고.
04:47엄마, 그런 부탁을 하고 또 내가 나중에 또 뭐 그렇게 하는 것이 서로 끝이지.
04:52응.
04:53아니, 이 꽃은 어떻게 된 거냐면요.
04:55내일 오빠를 만나기로 해가지고.
04:57저는 이제 오빠 편으로 어머니한테 드릴 꽃을 좀 만들어 보고 싶은 거예요.
05:03그래서 오늘 아침에 꽃 시장을 갔다 온 거거든요.
05:06근데 이걸 직접 만나 뵙고 드릴 수 있을지는 몰랐어요.
05:10내일 오빠한테 이제 어머니 갖다 드리라고 해야지?
05:13그런 거였는데.
05:15훨씬 더 좋았겠다.
05:16어차피 드릴 거.
05:17그렇지.
05:18너무 예쁘네.
05:19아, 다행이다.
05:19이쁘다.
05:22아들 안 줘.
05:24이쁘다 그러면 안 줄 거거든.
05:26저의 첫 꽃다발을 어머니한테 드리는 거예요.
05:29감사해요.
05:30아니에요.
05:32집에 어디다 넣어줬어? 그래서 꽃.
05:34그 거실.
05:35아버지.
05:36그 마리아 상 있는데.
05:38집에 저렇게 놓고.
05:40꽃잎 떨어질 때마다 꽃잎 떨어진다고 막.
05:43아쉬워하시게.
05:44어머니가 자격을 되게 좋아하시는데.
05:48자격이 있더라고요.
05:49저기.
05:49너무 좋아.
05:50귀여워.
05:50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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