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무튼 이렇게 아침 일찍 보니까 좋다.
00:04진짜 아침 일찍?
00:06연극 연습은 잘 돼가고 있어요?
00:09연습?
00:10새롭게 뭔가를 다시 시작하는 듯한 느낌?
00:12요새 좀 많이 들어.
00:14이게 옛날에 장항준 감독님이
00:17약간 좀 오래전에 쓰셨던 시나리오예요.
00:19그거를 이제 희곡으로 바꿔가지고.
00:21인기 많겠다.
00:22그럼 또 천만 연극이 되는 거예요?
00:24아니야.
00:25언제부터 하는데?
00:265월 1일부터 첫 번째 공연이 올라가고요.
00:30저는 5월 5일 날.
00:32어때요?
00:33한 번 갔다 왔거든.
00:34아 아직?
00:37근데 연극을 하면 사람들 많이 모여서
00:40또 그거에 대해서 얘기하고
00:41막 이런 것들이 확실히 나는 맞는 것 같아요.
00:46아 진짜?
00:47잘은 못하지만 그 분위기가 맞아요.
00:49아 정말?
00:51근데 궁금한 게 있어요.
00:53그러면 연극하면 이런 러브라인도 있어요?
00:56있지.
00:57있어요?
00:57아니 오빠한테 있냐고.
00:58진짜?
00:59있지.
01:00있다고?
01:00진짜요?
01:01응.
01:03질투한다 질투한다.
01:06내가 묻고 싶은 거 하나 있었거든?
01:09뭔데요?
01:11멜로드라마 주인공 했었던
01:16남자친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01:19어 근데 그거는 과거고
01:21현재 나를 만나면서 멜로를 한다.
01:23나는 그럼 되게
01:25오 힘들 것 같아.
01:26수박 쓰이지.
01:27그냥 싹을 잘라야겠다.
01:30싹을 짜는.
01:31근데 참 다행히도
01:32나는 이제 그런 약간 좀 진한 멜로보단
01:36뭐 치정?
01:37약간 불륜 뭐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01:40해피엔딩 한 라인은 아니예요.
01:43뭐가 됐든 러브라인 자체가 난 싫어.
01:45아 러브라인 자체가 싫어?
01:47그렇구나.
01:49키스신 같은 거 있어.
01:51그렇지.
01:53아 예.
01:54절묘하게 도와줘.
01:56고맙습니다.
01:58내가 주부 내놨어.
02:00여기
02:01오 맛있겠다.
02:03어마어마하다 저거.
02:05이게 아침에 피자와 맥주.
02:07맥주예요 저거?
02:08와 진짜 맛있겠다.
02:10너무 맛있겠다.
02:10아침에 피자 처음 먹어봐요.
02:12너무 좋지?
02:15법치.
02:16법치.
02:16감사합니다.
02:21되게 맛있게 드신다.
02:22정말 잘 먹은 거 같아.
02:23잘 먹어?
02:24보면.
02:26근데 맛있다.
02:28응.
02:29맛있어야지.
02:36오 맛있겠다.
02:38화덕비자.
02:39그리고 화덕비자가 맛있다.
02:41응 맛있어.
02:43이 동네 알아?
02:45아니요.
02:45여기 몰라?
02:46한 번도 알아봤어요.
02:49여기가 이제
02:51유명한 게 좀 있어.
02:53뭐야?
02:53신도림역.
02:54우로 되게 유명했고.
02:55옛날에.
02:56그리고 뭐
02:57벚꽃이 되게 유명했고.
02:58아 정말?
02:59신도림역을 처음 들어봐요.
03:01아니 그때 소윤이가 나한테
03:04벚꽃 보고 싶다고 얘기했을 때
03:06벚꽃길을 꼭
03:09여자 사람 친구 말고
03:12좋아하는 사람이랑 걸어보고 싶었어요.
03:17벚꽃길.
03:18예쁘잖아.
03:21그러니까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했어.
03:24그러니까 성수는 아닌 거지.
03:25아 왜요?
03:26좋아하는 사람이고 성수법 맞죠?
03:27좋아하는 사람을 걸어보고 싶었다.
03:29그런데 가보고 싶다고 그러는 거지.
03:31그러니까 이제
03:31중요한 건 저는 얘기했을 때
03:32잽싸이 가면
03:32그 사람이 되는 거지.
03:34근데 그렇게 너무 추섭스럽지 않냐?
03:36형
03:36새치기 양해가지고
03:37우리 선생님은 다 그런 거예요.
03:41좋아하는 사람이랑 걸어보고 싶었어요.
03:45벚꽃길.
03:47예쁘잖아.
03:47응.
03:48밥 먹고 가면 되겠네.
03:51어?
03:52왜요?
03:56뭐지?
03:57솔직히 말하면
03:58우리 동네가 벚꽃이 유명한지
03:59안 게
04:04나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04:06인 거 같아.
04:10우리 아버지도 벚꽃을 되게 좋아하셨거든요.
04:13근데 이제 처음 아버지가 진단을 받은 게 1월 달이었으니까
04:19처음에는 이제 수술하실 수 있다 이렇게 해가지고
04:21왔다 갔다
04:21입원 한 열흘 하시고
04:23다시 퇴원하시고
04:24뭐 이런 과정들이 있었거든.
04:27아버지가 차를 타고 움직이실 수 있을 때까지가
04:31딱 벚꽃 치진이었어.
04:37근데
04:39그게 이제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것까지 이어지니까
04:44약간 벚꽃에 대한
04:47기억이
04:49아버지가 마지막
04:51본 벚꽃으로 기억이 돼서
04:54약간
04:55그러네.
04:55사실은
04:56아버지가 벚꽃을 좋아해서
04:58병원에서 약간
04:59태어나고 오면
05:00고기를 그렇게
05:02지나갔어요.
05:04근데 이제
05:04마지막으로
05:05아버지랑 같이
05:06벚꽃을 본 거지.
05:08그래서 약간
05:08그 이후로
05:09바로 우리 집 앞인데
05:12그 이후로 한 3번 정도
05:14계절이 왔는데도
05:15거기를 한 번도 안 갔어요.
05:17안 가봤어요?
05:17맞아.
05:18그러다가 이제
05:19소윤이를 만나고 소윤이가
05:21얼마 전에
05:22벚꽃을 보고 싶다
05:23저 얘기를 했었던 것이에요.
05:25그래서 이제 일단은
05:26우리 동네로 오라고 얘기했던 거죠.
05:28음
05:31그러면 지나가면
05:32그래도
05:32생각 많이 나시겠다.
05:34그러네.
05:35그 생각이 많이 나지.
05:39근데
05:40그걸
05:41또 눈치 없이
05:43너무 보러 가자고 했나?
05:47그래도 오빠한테는
05:48어쨌든
05:50약간의
05:51어떻게 보면
05:51슬픈 기억이잖아요.
05:53벚꽃이
05:56계속
05:57그런 식으로
05:58의미부여를
05:59할 수도 있지만
06:01누군가 좋아하는 걸
06:03같이 보면서
06:05그게 이제 나한테
06:07다르게
06:08다가올 수 있을 수도 있으니까
06:11그냥 뭐
06:12너무 복잡한 문제는 아니야.
06:17소윤이가 보고 싶어는
06:18벚꽃을
06:19보러 갈까?
06:21응.
06:21사랑해
06:2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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