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OO 은행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OO 카드 1134번 발급이 완료되었습니다. 본인 신청이 맞으시면 1번을
00:10한 은행의 대표 번호로 걸려온 자동전화입니다. 내용과 발신 번호까지 이상할 게 없어 보이지만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이었습니다.
00:20인터넷 전화 전문 통신사 직원 A씨가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돈을 받고 발신 번호를 조작해준 겁니다.
00:28조직은 이를 통해 피해자들이 실제 은행 전화라고 믿게 만든 뒤 명의 도용으로 카드가 발급됐다며 대리신고해주겠다고 접근했습니다.
00:40그러고는 다른 조직원이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지정하는 계좌로 돈을 이체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범행했습니다.
00:49이 같은 방식으로 발생한 피해자만 40여 명, 금액은 94억 원에 달합니다.
00:55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범죄 조직에 통신망을 제공한 전력이 있었는데
01:02감독 기관이 현장 점검을 나올 때는 서버가 해킹당했다며 거짓말하는 방식으로 감시망을 피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2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믿기 문자를 대량 발송한 문자 발송 업체 18곳도 적발됐습니다.
01:21이들 업체가 발송한 믿기 문자만 5억 8천만 건으로 이를 통해 86억 원 상당의 사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01:30경찰은 A씨 등 39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했고 범죄 수익 89억여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습니다.
01:39경찰은 해외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는 동시에
01:45번호를 조작한 범죄 전력이 있는 경우 통신사에서 채용하지 못하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01:53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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