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미중 정상회담에 미국 언론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00:05미 정보당국은 이란 전쟁을 계기로 중국이 지정학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12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미 언론의 반응은 좀 어떻습니까?
00:21지금 이곳 시각은 밤 11시 반 가까이 돼가고 있습니다.
00:26CNN과 폭스뉴스 등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민대회당 진입부터 공식 환영 행사, 정상회담 모두 발언까지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00:38뉴욕타임스 등 신문 매체들도 홈페이지에서 라이브 영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발언을 전했는데요.
00:45워싱턴 포스트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이란 전쟁으로 역풍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무역 문제 등에서 타결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0:54이란 전쟁으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매우 급등했는데 여론이 약화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야심이 제한됐다고 평가했는데요.
01:03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관세 철회로 중국산 히토류를 유입하는 휴전 상태를 지키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1:11트럼프 대통령도 타이완 문제에 있어 수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도 나왔습니다.
01:16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을 위해 타이완 무기 판매 중단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분석했습니다.
01:25뉴욕타임스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타이완 무기 판매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 경우 시진핑 주석에게는 성과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01:34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은 특정한 거래보다 두 초강대국이 동등한 위치로 관계를 맺을지 여부에 더 큰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01:44폴리티코도 공화당 내부에서 중국에 대한 강경파의 목소리가 아예 사라졌고 미중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1:55양국 정상의 기싸움도 팽팽할 텐데요. 중국이 이란 전쟁을 계기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분석도 나왔죠.
02:05워싱턴 포스트가 잠시 전 보도한 내용입니다.
02:08미 합참 정보국이 이란 전쟁 속 중국이 군사 외교, 경제 등에서 미국에 대한 우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2:17미 합참 정보국은 이 보고서에서 이란 전쟁 시작 이후 중국이 이란의 공격으로 군사기지와 석유 인프라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미국의
02:26중동 동맹국에게 무기를 판매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02:29또 중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업 봉쇄로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세계 여러 국가들도 지원해 왔다고 전했는데요.
02:36중국이 미국의 동맹국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미국과 사의를 벌릴 기회를 잡았다는 겁니다.
02:43또 이란 전쟁을 통해 중국은 미국의 전쟁 수행 방식을 관찰하고 자국의 미래 군사 작전을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지를 학습할 기회를 갖게
02:52됐다고 분석했습니다.
02:53이와 함께 중국은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을 활용해서 이란 전쟁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미국이 국제질서를 책임있게 관리하는 국가라는 이미지를 약화시키려
03:04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3:05결국 이란 전쟁이 세계 권력 균형을 중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기울게 하고 있다는 게 미 언론들의 현재 반응입니다.
03:14뉴욕타임스도 시진핑 주석은 당장 트럼프 대통령과의 거래가 필요하지 않다고 분석했는데요.
03:19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히토류로 핵심 광물 공급망 통제 카드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휴전 동의를 이끌어냈다면
03:29이번 회담에서는 이란 전쟁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쥐게 됐다는 겁니다.
03:34때문에 시진핑 주석이 호르무즈 해업 재개방 문제에서 미국과 협력할 가능성은 있지만
03:39이란의 핵 프로그램 포기를 압박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03:44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3:46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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