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현장체험학습을 둘러싼 교사들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한 초등교사가 애로사항을 토로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00:08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초등교사 노동조합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교사들이
00:14현장체험학습을 꺼리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은 이날 오후 기준 조회수 54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00:21영상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교육부 주최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교육공동체 간담회에서
00:28강석조 초등교사 노조 위원장이 발언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00:32강 위원장은 현장학습은 원래 교사들이 학생들과 다양한 경험을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진행해온 교육활동이라며
00:39최근에는 각종 부담으로 사실상 참여를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00:44특히 학부모 민원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00:48그는 체험학습을 앞두고 특정 학생과 짝을 지어달라 왜 먼 곳으로 가서 멀미하게 하느냐 등의 요구가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00:57또 행사 당일 학생들의 사진을 수백 장을 찍어도 왜 우리 아이 사진은 적냐 표정이 왜 그러냐는 항의를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01:06강 위원장은 현장학습을 교사들에게 강제하지 말아야 한다며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1:14앞서 초등교사 노조가 전국 초등교사 2만 19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01:20응답자의 96.2%가 소풍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 추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01:27가장 큰 이유로는 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 개인에게 법적 책임이 집중되는 구조가 꼽혔습니다.
01:34해당 영상이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온라인에서도 교사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01:40놀이꾼들은 교사에게 과도한 책임이 지워지고 있다,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제도부터 마련해야 한다, 사소한 민원까지 이어지면 누가 현장학습을 가려하겠느냐 등의
01:51의견을 보였습니다.
01:52한편 교육부는 최근 간담회를 통해 교사 학생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고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운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02:01다만 교육 현장에서는 민원과 안전사고 책임이 교사 개인에게 집중되는 구조를 우선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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