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거대한 선박 한 척이 전남 여수 앞바다를 천천히 가릅니다.
00:05싱가포르 국적의 화학제품 운반선 맥앨리스토호입니다.
00:08맥앨리스토호는 최근 충남 서산 대산항에 도착한 5대4호보다 앞선 지난달 18일, 재봉쇄 직전 호르무즈 해업을 빠져나왔습니다.
00:18호르무즈 해업 라라크섬 앞바다를 지나 5만만으로 탈출한 뒤 한국까지 긴 항해를 마무리했습니다.
00:24선박에는 나프타 약 6만 톤이 실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27비닐봉지 약 20억 장을 만들 수 있는 규모로 여수 지역 화학공장 두 곳에 각각 3만 5천 톤과 2만 5천 톤씩
00:35공급됩니다.
00:37나프타는 플라스틱 원료인 에틸랜 생산에 쓰이는 핵심 기초 원료로 호르무즈 해업 봉쇄협화에 석유화학 업계는 비상이 걸린 상태였습니다.
00:45병원 주사기와 의약품 포장제 같은 의료 소모품은 물론 산업용 플라스틱 생산 차질 우려도 커졌습니다.
00:53이번 백 앨리스토호 입항으로 당장 일부 수급에는 숨통이 튈 전망입니다.
00:57그동안 정부와 업계는 중동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 고만, 그리스 등 도입선을 다변화했고, 나프타 물량은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입니다.
01:07원유의 경우 5에서 7월에 종전 대비 80% 이상을, 나프타의 경우에는 5월 기준 90%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였습니다.
01:21그러나 호르무즈 해업의 봉쇄가 최근 더 강화된 만큼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석유화학 공급망 전반의 부담이 다시 커질 수
01:31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01:32YTN 오동건입니다.
01:34또한 호르무즈 해업의 봉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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