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21일 와인 커뮤니티엔 안성재 셰프의 고급 식당에서 와인 바꿔치기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00:07메뉴상 제공된다던 2000년산 와인 대신 10만원 싼 2005년산 와인을 받았다는 겁니다.
00:13작성자는 당시 문제 제기를 하자 소믈리에가 2000년 빈티지도 맛보게 해드릴 게오라는 반응을 보였고 별다른 사과를 안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22이 식당은 흑백요리사로 큰 인기를 얻은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고급 식당으로 올해 미셸앤가이드 투스타를 받은 유명 식당인 만큼 예약이 매우
00:31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0:34식당 측 사과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안성재 셰프는 문제 제기 약 2주 만에 직접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00:42안 셰프는 담당 소믈리에가 실수로 2005년산 와인을 서빙한 뒤 오류를 인지하고도 바로 알리지 못했고
00:48사진 요청에 2000년산 와인병을 가져다 보여주는 잘못된 대응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00:54또 고객의 문제 제기 이후 소믈리에가 당황해 사실과 다른 설명을 했고
00:59빈티지 비교 공부가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부적절한 발언도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01:05안성재 셰프는 예능 흑백요리사를 통해 재료와 조리, 서비스의 디테일까지 엄격하게 보는 원칙주의자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01:20그런데 이번 논란은 원칙주의자 안성재 셰프와 고급 식당에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한 대응이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1:28특히 안 셰프의 이미지와 달리 식당 측이 문제를 인지한 뒤에도 즉각 설명하거나 사과하지 않은 대응 방식에 대중의 배신감까지 느꼈다는 겁니다.
01:39안성재 셰프가 사과 직후 개인 유튜브에 콘텐츠를 올린 걸 두고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01:45결국 이번 논란은 와인 한 병의 문제가 아니라 안성재 셰프가 미디어를 통해 쌓아온 이미지와 신뢰의 문제로 번진 거로 보입니다.
01:54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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