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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한 걸 거론하며 파병을 촉구한 데 대해,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등을 감안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병 안전과 대미 관계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동 전쟁이 터진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 선박이 처음으로 피해를 봤단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도 기민하게 움직였습니다.

휴일 오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예정에 없던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위기관리센터장 등 청와대 주요 참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선, 한국인 6명을 포함한 승선원 24명과 선박 안전이 우선 점검됐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지난달 9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 : 가장 시급한 과제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들과 선박들을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일입니다.]

미국의 '파병 압박'과 관련한 대응책도 내부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이란이 한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작전에 한국군의 참여를 촉구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한, 우리 정부 차원의 방침을 정리했습니다.

고심 끝에 나온 청와대의 결론은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해 검토 중이라는 거였습니다.

해상 물류망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정부는 여러 국제적 노력에 참여하고 있단 설명이 달렸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에 대한 입장도 내놨습니다.

한미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주요 해상 교통로의 안정적 이용 문제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동 전쟁 전황과 파병 시 한반도 안보 태세에 미칠 영향, 그리고 대미 관계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중히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영국과 프랑스 주도의 화상 정상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 내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단 의지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 휴전'이나 '종전'이 아닌 상황에서 파병 결정을 내리긴 쉽지 않은 만큼, 청와대의 고심도 깊어질 거로 보입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최광현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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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청와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업 내 우리 선박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한 걸 거론하며 파병을 촉구한 데 대해서 한반도 대비태세와
00:09국내법 등을 감안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0:12장병 안전과 대미 관계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00:19강진원 기자입니다.
00:24중동전쟁이 터진 이후 호르무즈 해업에서 우리 선박이 처음으로 피해를 보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00:29청와대도 기밀하게 움직였습니다.
00:32휴일 오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예정에 없던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00:38위기관리센터장 등 청와대 주요 참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는
00:43한국인 6명을 포함한 승선한 24명과 선박 안전이 우선 점검됐습니다.
00:49가장 시급한 과제는 현재 호르무즈 해업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들과 선박들을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일입니다.
00:59미국의 파병 압박과 관련한 대응책도 내부적으로 논의했습니다.
01:04이란이 한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01:06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업 작전에 한국군의 참여를 촉구한
01:11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한 우리 정부 차원의 방침을 정리했습니다.
01:15고심 끝에 나온 청와대의 결론은 한반도 대비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해 검토 중이란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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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1미국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에 대한 입장도 내놨습니다.
01:36한미 양국은 호르무즈 해업을 포함한 주요 해상 교통로의 안정적 이용 문제와 관련해
01:42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1:47중동전쟁 전환과 파병 시 한반도 안보태세에 미칠 영향, 그리고 대미관계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01:55신중히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01:58이 대통령은 앞서 영국과 프랑스 수도의 화상 정상회의에서 호르무즈 해업 내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02:05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02:09하지만 안정적 휴전이나 종전이 아닌 상황에서 파병 결정을 내리긴 쉽지 않은 만큼
02:14청와대의 고심도 깊어질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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