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해 온실가스 농도가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00:04특히 우리나라는 전지구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00:10대기 속 공기를 채집해 분석하는 현장을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7거센 바람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제주 서쪽 끝 절벽 위.
00:21우뚝 솟은 12m 높이의 철탑은 한반도로 들어오는 공기를 가장 먼저 빨아들이는 코 역할을 하는 온실가스 관측 장비입니다.
00:30철탑 꼭대기에서 채집된 공기는 배관을 따라 연구실로 내려와 영하 80에서 90도의 냉각 과정을 거칩니다.
00:39공기 속 수분을 얼려 제거한 뒤 순수한 온실가스만을 측정하기 위해서입니다.
00:44제주 고산을 포함해 안면도와 울릉도 등에서 관측한 지난해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농도는 432.7ppm.
00:52전년 최고치를 넘어 또다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00:56전 세계 평균보다도 높고 증가폭도 최근 10년 내 두 번째로 큽니다.
01:02이산화탄소뿐 아니라 아산화질소와 육불화항 등 주요 온실가스도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01:08우리나라의 이 지점의 특징상 중국과 동아시아의 영역을 받는 이 지역에서 항상 이 정도의 고농도가 발생하고 있고 각 지역마다 특징이 있다는
01:21말씀을 드리겠습니다.
01:22한반도는 산업과 인구가 밀집된 북반구 중위도에 속해 온실가스 배출 영향이 큰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01:30이처럼 온실가스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정확한 관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01:36기상청은 주요 관측 지점에서 장기 감시를 이어가며 국제 기준에 맞는 관측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01:43최근에는 위성 관측 자료까지 연계해 감시망을 입체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02:07기후 위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관측 데이터.
02:1024시간 이어지는 정밀한 관측은 기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를 이룹니다.
02:17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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