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은 종전 방안을 서로 주고받으면서도, 중재국을 통해 상대가 답하면 도저히 받지 못하겠다며 거부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00:09호르무즈 해업을 먼저 열라고 서로 요구하고, 종전과 핵 문제 중 뭐가 우선인지를 놓고도 평행선이라서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00:18김종욱 기자입니다.
00:22베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의 중전안에 대한 미국의 답변을 파키스탄을 통해 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0:32이어 변덕스럽고 외교 절차를 복잡하게 하는 상대를 마주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00:53우라늄 농축 제한 기간과 농도 상한, 농축 우라늄 처분 등과 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선 대부분 추측성이라고 일축했습니다.
01:03결론은 복잡한 핵 협상은 종전과 호르무즈 해업 재개방을 먼저 합의한 뒤 시작하자는 입장 재확인입니다.
01:25앞서 미국이 9개항의 종전안을 제시하자 이란은 14개항 수정 제한으로 받아쳤습니다.
01:33전쟁 피해 배상과 침략 재발 방지 보장, 이란 주변 철군, 미국의 해상 봉쇄, 제재 해제 등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42이란의 핵 프로그램 포기와 호르무즈 개방을 고집하는 미국의 요구와는 접점이 없습니다.
01:50예상대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란의 제안에 모든 걸 검토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놓고는 그저 잘 되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02:06서로 상대의 제안을 새 제안으로 되돌려주면서 퇴짜만 놓는 행태를 끝모르게 반복하는 겁니다.
02:15꽉 막힌 이 상황에 트럼프의 일방적인 지시로 호르무즈에 갇힌 선박 탈출을 돕겠다며 개시한 작전이 이란의 반발을 더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02:25어떤 외국군이라도 특히 침략적인 미군이 호르무즈 접근이나 진입을 시도하면 공격받을 것임을 경고한다고 이란군이 밝힌 데 이어 외무부도 입장이 같다고 못박았습니다.
02:40YTN 김종욱입니다.
02:4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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