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이 여당 주도로 추진되는 이른바 조작기소 의혹 특검과 관련해 구체적인 도입 시기와 절차는 국민의견 수렴을 거쳐 판단해달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습니다.
00:11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속도 조절을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원 기자입니다.
00:19조작기소 의혹 특검이 선거판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가운데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00:27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이번 사안과 관련한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00:35홍수석은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 발의에 앞서 주도한 국정조사에 대한 이 대통령의 평가부터 전했습니다.
00:43국정조사를 통해 당시 윤석열 정권과 정치 검찰에 의해 자행된 불법 행위와 부당한 수사 등이 상당 부분 밝혀졌고
00:54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사법적 정의를 바로 세우는 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01:01특검 수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고 강조했습니다.
01:05이 대통령은 다만 여당의 입법 속도 전에는 사실상 제동을 걸었습니다.
01:11구체적 시기나 절차 등에 대해서는 여당인 민주당이 국민적 의견 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쳐서 판단해달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01:23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완급 조절을 주문한 구체적 배경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01:28다음 달 지방선거 표심을 염두에 둔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1:34민주당이 지난달 30일 발의한 특검법의 수사 대상 12개 중에는
01:38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이 대통령 관련 사건도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01:46특히 이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까지 부여한 걸 두고
01:51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2:05청와대는 지난해 11월엔 민주당이 추진하던 이른바 재판중지법에 대해
02:10입법이 필요하지 않다며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02:14하지만 조작 기소 의혹 특검의 경우 이 대통령도 공감한다는 뜻을 명확히 밝힌 만큼
02:20속도의 문제일 뿐 추진동력은 유지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02:25YTN 강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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