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대통령이 오늘부터 호르무즈 해업에 갇힌 선박들의 탈출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00:04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이란은 휴전 위반으로 간주하겠다며 경고했습니다.
00:10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3김잔디 기자, 호르무즈에 갇힌 선박들 우선 오늘부터 나올 수 있는 건가요?
00:19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00:2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 시간으로 4일 오전부터 호르무즈 해업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오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31이들 선박이 대부분 이란 전쟁과 관련이 없는 희생자들이라며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들의 탈출을 돕겠다고 설명했습니다.
00:39작전명은 프로젝트 프리덤이라고 명명했습니다.
00:42미 중부사령부도 오늘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작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00:47특히 이번 작전을 위해 유도미사일 구축함들과 100대 이상의 항공기, 약 1만 5천 명 이상의 병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00:56하지만 구체적으로 몇 시부터 어떤 방법으로 이들의 통항을 돕겠다는 건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01:02선박과 선원을 해업에서 안전하게 빼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방해한다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1:10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작전이 국가들과 보험사 등이 조율하도록 하는 프로세스라며 미 군함이 선박들을 호위하는 방안은
01:21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01:22현재 걸프 해역에는 상선 900여 척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1:27해운정보 업체에 따르면 4월 29일 기준으로 걸프 해역에 상선 900척 이상이 묶여있다고 전했습니다.
01:34또 마켓워치는 페르시아만 일대에 400척 이상의 유조선을 포함해 상선 800여 척의 발이 묶여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1:44그럼 호르무즈에 고립된 선박들의 탈출 작전, 프로젝트 프리덤은 시작된 겁니까?
01:49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시간으로 오늘, 즉 4일 오전부터 작전을 개시한다고 했는데요.
01:54우리 시간보다 5시간 30분 느리니까 지금 일하는 4일 새벽 5시쯤입니다.
02:00아직 호르무즈 해업에 갇힌 선박들의 탈출이 시작됐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02:04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작전은 본인의 주장처럼 인도적 고려에서 나온 조치인 동시에,
02:09미국과 이란 간 전쟁의 승부처가 되고 있는 호르무즈 해업에서 던진 또 하나의 승부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2:17미국으로선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로 갇힌 유조선 등의 이동을 도와 국제유가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02:23이란의 해업 통제력을 일부 뺏는 효과를 노린 것이란 분석입니다.
02:27특히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는 그대로 유지해 이란의 원유 수출은 계속 차단하고,
02:32이란의 해업 봉쇄에는 힘을 빼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란 계산에 따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02:40이란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공식적인 반응이 나왔습니까?
02:43선박들의 탈출 작전이 성공하려면 미국의 지원 또는 호위 속에 움직이는 제3국 선박들에 대해 이란이 공격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02:52그런데 이란 측은 이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경고하고 나섰는데요.
02:57에브라임 아지지 이란의회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은 호르무즈 해업의 새로운 해상 질서에 대한 미국의 어떠한 개입도 휴전 위반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3:07이어 호르무즈 해업과 페르시아마는 트럼프의 망상적인 게시물에 의해 통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03:14이란 입장에서는 해업에 갇힌 선박들이 빠져나가도록 허용할 경우 해업 통제권을 완전히 미국에 넘기게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03:22이런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업에 갇힌 선박들이 당장 움직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03:30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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