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동성 부부들의 이야기인데요.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얻어냈지만 건강보험 밖에서는 여전히 부부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신규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0:45지난 2024년 건보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며 부양자와 피부양자 관계를 인정받은 8년차 동성 부부 소성욱 김용민 씨.
00:55하지만 건강보험 바깥에선 부부로서의 권리를 여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01:01저희가 얻은 권리는 사실 피부양자로서의 권리 딱 하나뿐인 거거든요.
01:08권리 하나를 얻는데 4년이 걸렸는데 사실상 바뀐 거는 이 권리 하나밖에 없는 것이고.
01:17우리 민법에서 가족 간의 각종 법률 효과를 발생시키는 기본 행위는 혼인입니다.
01:24민법상 동성 간 혼인을 금지하는 조항은 어디에도 없지만
01:28동성 부부들은 상속은 물론 배우자 출산 휴가, 병원에서의 보호자 지정 등 부부로서의 권리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01:36이성애자 커플과는 달리 그런 선포권 주차 주어지지 않는 것이 심각한 평등권 침해라고 보고 있습니다.
01:47아무리 오래 함께 살아도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
01:51동성 부부들은 포괄적인 평등권을 보장받기 위해 혼인평등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1:5810상 넘는 동성 부부들이 혼인신고를 수리해 주지 않은 구청을 상대로 불복 소송을 냈고
02:04동성혼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해석에 대해서는 헌법 소환도 냈습니다.
02:10사랑해서 같이 살고 서로 돌보면서 헌신하고 사는 똑같은 시민들인데
02:18어떤 시민은 되고 어떤 시민은 안 되고
02:29가족의 개념을 넓히려는 법안들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이
02:34동성 부부들이 법원과 헌재의 문을 두드린 지 1년이 넘었습니다.
02:40성적 지향에 의한 차별은 더는 설 자리가 없다던 앞선 판결의 의미를
02:45사법부가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02:48YTN 신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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