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 대신에 해당 권리는 인정해달라며,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의 2차 제안을 제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00:09고유가로 미국 항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저비용 항공사, 스피릿항공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00:17뉴욕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0:19이승윤 특파원, 이란이 미국에 새로 전달한 제안에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됐다고요?
00:25네, 그렇습니다. 이란 고위관리는 로이터통신에 미국이 재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과 종전을 선언하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업을 개방하고, 미국은 해상봉쇄를 해제한다는 게
00:38협상안의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00:40또 종전합의 이후 미국의 이란 제재 해제를 대가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회담을 열게 된다고 설명했는데, 여기까지만 보면 이전의 제안
00:51내용과 비슷한 내용입니다.
00:52그런데 이전 제안과 달라진 점은 이란이 오라늄 농축 중단에 동의해도 평화적 목적의 농축 권리를 미국이 인정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01:03들어갔다는 점입니다.
01:05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의 최신 협상안과 관련해 만족하지 않는다며 동의할 수 없는 것들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거부를 했습니다.
01:15미국은 오라늄 농축 활동을 인정하지 않고 단계적 협상 타결보다는 핵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괄하는 일괄 타결을 선호해 여전히 입장 차가 큰
01:25상황인데요.
01:26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죠.
01:43고유가로 미국 항공업계에서 처음으로 미국의 저비용 항공사죠.
01:47스프릿 항공이 운항을 중단했다고요?
01:49네 그렇습니다. 미 동부 시간으로 오늘 새벽 델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착륙을 마지막으로 미국 스프릿 항공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01:59미국 저비용 항공사의 시초이자 초저가 항공편의 대병사였던 스프릿 항공은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금융이 무산되면서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하고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02:11잿블루 항공과의 합병 무산 이후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로 재무 구조가 악화했던 스프릿 항공은 이란 전쟁 시작 이후 두 배
02:22가까이 치솟은 항공유 가격의 결정타를 맞았습니다.
02:26중간선거를 앞두고 스프릿 항공 영업 종료로 최대 1만 7천 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구제 금융 방안을 협의해
02:35왔습니다.
02:357,400억 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는 대신 스프릿 항공의 지분을 최대 90% 확보할 수 있는 신주 인수권인 워런트를
02:45확보하는 방안이었는데 채권단은 이에 반대해 구제 금융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02:51로이터통신은 영업 종료를 맞이한 스프릿 항공이 이란 전쟁과 연관된 항공업계의 첫 번째 희생자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02:59션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저비용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 급등에 따른 고충을 토로하면서 미국 연방정부에 25억 달러 지원을 요청한 것에
03:11대해 현 시점에서는 지원은 필요하지 않다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03:17미국 내 유가 상승은 트럼프 행정부에 해상 봉쇄는 이란 정부에 점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03:24내용 전해주시죠.
03:26네, 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인의 불만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유가를 낮추기 위한 백악관의 대응 수단이 점점 제한되고
03:37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설명했습니다.
03:40백악관은 급등하는 휘발유 가격을 완화하기 위해 전략비축유를 배출하고 미국 선박에 미국, 한국 간의 운송 독점권을 부여하는 존스법에 대한 유예 조치를
03:5190일 연장했습니다.
03:52이와 함께 러시아산 원유와 관련한 일부 제재를 일시 중단했으며 여름철 고농도 에탄올 혼합 휘발유 판매 제한 규정도 해제했습니다.
04:02추가 대응책으로는 연방 유류세 폐지나 미국산 원유의 수출금지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실효성과 업계의 반발 가능성이 커서 실제 실행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04:14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휘발유 가격 상승은 물가 상승 압력으로 고스란히 이어지면서 트럼펭 정부와 고화당의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04:25보입니다.
04:26그런데 이란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04:29이란 고위관리는 블룸버그 통신에 원유 저장고가 가득 찰대를 기다리기보다는 수용 한계를 미리 관리하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원유를 감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4:40다만 블룸버그는 수십 년 동안 제재를 받았던 이란이 이와 유사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트럼펭 정부가 간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04:51블룸버그는 이란도 원유를 계속 생산하는 노력이 일정 기간만 유효하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관건은 고유가로 인한 미국의 고통보다 이란이 더 오래 벌틸
05:02수 있는가라고 짚었습니다.
05:04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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