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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출 연체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시중은행 대출이 막히자 고금리 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한 대출 이동이 가속화되면서 지역경제 전반의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보도에 KCTV 제주방송 김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제주도 내 금융기관의 대출 증가 폭은 189억 원으로 전월 169억 원과 비교해 20억 원 소폭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금융기관별 대출 양상은 엇갈렸습니다.

예금은행, 즉 1금융권 대출은 한 달 새 증가폭이 214억 원에서 3분의 1 수준인 71억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은 1월 45억 원 감소에서 2월 118억 원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특히 제2금융권 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제2금융권의 주담대는 1월 303억 원 늘어난 데 이어 2월에는 394억 원으로 증가폭을 키웠습니다.

가계부채 건전성 관리를 위한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자금 조달이 시급한 도민들이 고금리 부담을 무릅쓰고 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건전성 지표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2월 말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연체율은 1.13%로 전월보다 0.0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인 0.62%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차입 주체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이 1.3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기업대출 연체율은 0.04%포인트 오른 1.05%를 기록했습니다.

[시원규 /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 관련 자본 규제 시행 등으로 올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부담이 커진 가운데 최근 제주지역 주담대에서는 예금은행보다 비은행권의 증가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향후 비은행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여신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고금리 2금융권 대출 증가 전환과 전국 최고 수준의 연체율이 겹치면서 지역 경제 전반의 리스크 관리가 시급해 보입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디자인 : 유재광




YTN 김지우 kctv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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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제주 대출 연체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시준은행 대출이 박히자 고금리 2금융권을 몰리는 풍선효과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00:09이런 위험한 대출 이동이 가속화하며 지역경제 전반의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던 우려가 나옵니다.
00:15보도에 KCTV 제주방송 김지우 기자입니다.
00:20지난 2월 제주도 내 금융기관의 대출 증가폭은 189억 원으로 전월 169억 원과 비교해 20억 원 소폭 증가했습니다.
00:30하지만 금융기관별 대출 양상은 엇갈렸습니다.
00:34예금은행, 즉 1금융권 대출은 한 달 새 증가폭이 214억 원에서 3분의 1 수준인 71억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00:44반면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은 1월 45억 원 감수에서 2월 118억 원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00:52특히 제2금융권 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에서 두드러졌습니다.
00:57제2금융권의 주담대는 1월 303억 원 늘어난 데 이어 2월에는 394억 원으로 증가폭을 키웠습니다.
01:06가계부채 건정성 관리를 위한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01:12자금 조달이 시급한 도민들이 고금리 부담을 무릅쓰고 이 금융권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01:22이로 인해 지역 내 건정성 지표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01:262월 말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연체율은 1.13%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01:35이는 전국 평균인 0.62%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01:41차입주체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이 1.3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01:46기업 대출 연체율은 0.04%포인트 오른 1.05%를 기록했습니다.
01:53관련 자본 규제 시행 등으로 올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부담이 커진 가운데
01:58최근 제주지역 주담대에서는 예금은행보다 비은행권의 증가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02:06향후 비은행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여신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02:11고금리 이금융권 대출 증가 전환과 전국 최고 수준의 연체율이 겹치면서
02:17지역경제 전반의 리스크 관리가 시급해 보입니다.
02:21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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