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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말을 믿고 수십 개 보험에 가입했지만, 1억 원 넘는 손해만 남았습니다.

지난 2023년 YTN에서 보도한 내용인데요.

보험사가 해당 설계사에 대한 징계를 내렸지만, 금전적 피해를 회복하기는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당사자를 2년 만에 다시 만나봤습니다.

[기자]
보험 가입으로 수억 원 손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있습니다. 오래 알고 지낸 보험설계사를 믿고 맡긴 게 화근이었습니다.

60대 A 씨 부부가 지난 2011년부터 한 대형 보험사에 가입한 상품은 무려 26건.

문제는 기존 보험을 깨고 새 보험을 드는 이른바 '보험 갈아타기' 가 반복됐다는 점입니다.

보험설계사는 중도 인출과 해지를 반복해 보험료를 다시 내면 환급률이 올라 이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해지 때마다 손실이 누적됐고, 결국, 1억 원 넘는 손해만 남았습니다.

[A 씨 부부·보험설계사 통화 (2021년 12월) : 중도 인출하면 7개월 (보험금을) 낼 수 있잖아요. 그렇게 19개월이 되면 환급률이 (달라)졌으니까 또 7개월 치 빼서 또 내고 선납 처리 계속하면은 완납이 되잖아요. 그러면은 한 3년 지나면 거의 85%~90% 가까이 뜨잖아요, 그러면 이 돈을 다 찾아서 쓴다고 해도 천만 원은 낼 수 있잖아요.]

보험설계사가 '보험 갈아타기'를 권유한 이유가 있습니다.

새 보험을 가입시키면 설계사는 첫해 보험료에 맞먹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해당 보험설계사는 수수료로 최소 수천만 원을 가져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A 씨는 대필서명 등을 이유로 불완전 보험 판매를 주장하며 5년 가까이 다퉈왔습니다.

[A 씨 / 보험 피해자 : 20여 개의 보험을 들게 하면서 자기는 한두 건의 수당만 받으면 끝날, 그런 수당을 20여 건으로 수당을 늘려서 극대화시킨, 수당을 많이 받기 위해 고객을 기만한 거거든요.]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이 징계를 의뢰했고, 보험사 측은 해당 설계사에게 3개월 모집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보험사 측은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징계를 내렸다며, 민원 제기가 오랜 기간에 걸쳐 이뤄졌고, 다수의 계약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해 지난해 말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A 씨는 고객을 기만한 설계사와 이를 관리하지 못한 보험사 모두 책임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A 씨 / 보험 피해자 : 누구든지 이런 자들에게 피해를 입... (중략)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60503025007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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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보험 설계사 말을 믿고 수십 개 보험에 가입했지만 1억 원 넘는 손해만 남았습니다.
00:05지난 2023년 YTN에서 보도한 내용인데요.
00:08보험사가 해당 설계사에 대한 징계를 내렸지만 금전적 피해를 회복하기는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00:15홍성욱 기자가 당사자를 2년 만에 다시 만나봤습니다.
00:20보험 가입으로 수억 원의 손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있습니다.
00:24올해 알고 지낸 보험 설계사를 믿고 맡긴 게 화근이었습니다.
00:3060대 A씨 부부가 지난 2011년부터 한 대형 보험사에 가입한 상품은 무려 26건.
00:36문제는 기존 보험을 깨고 새 보험을 드는 이른바 보험 갈아타기가 반복됐다는 점입니다.
00:42보험사 계산은 중도인출과 해지를 반복해 보험료를 다시 내면 황금률이 올라 이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48하지만 해지때마다 손실이 누적됐고 결국 1억 원 넘는 손해만 남았습니다.
00:54중도인출하면 7개월 낼 수 있잖아요.
00:5619개월 내부 황금률이 되었으니까 또 7개월 지내고 또 내고 선납처리 계속하면 완납이 되잖아요.
01:03그러면 한 3년 지나면 거의 90% 가까이 뜨잖아요. 85%에서.
01:08그러면 이 돈을 다 찾아서 쓴다고 해도 천만 원은 낼 수 있잖아요.
01:14보험 설계사가 보험 갈아타기를 권유한 이유가 있습니다.
01:17새 보험을 가입시키면 설계사는 첫해 보험료에 맞먹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01:23이 덕분에 해당 보험 설계사는 수수료로 최소 수천만 원을 가져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01:29A씨는 대필 서명 등을 이유로 불안전 보험 판매를 주장하며 5년 가까이 다투어왔습니다.
01:3520여 개의 보험을 들게 하면서 자기는 한두 건의 수당만 받으면 끝날 그런 수당을 20여 건의 수당을 늘려서 극대화시킨 수당을 많이
01:49받기 위한 고객을 기만한 거거든요.
01:53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이 징계를 의뢰했고 보험사 측은 해당 설계사에게 3개월 모집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02:00보험사 측은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징계를 내렸다며 민원 제기가 오랜 기간에 걸쳐 이뤄졌고
02:06다수의 계약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해 지난해 말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2:12하지만 A씨는 고객을 기만한 설계사와 이를 관리하지 못한 보험사 모두 책임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02:21누구든지 이런 자들에게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02:26제가 널리 알리고자 이런 행태, 이런 보험사의 행태를 널리 알리고자 계속 집회를 하는 것입니다.
02:36전문가들은 보험 해지와 가입 반복은 구조적으로 손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02:41잦은 보험 변경을 권유받을 경우 의도를 의심하고 계약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02:48YTN 홍서욱입니다.
02:49영상편집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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