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산 저가 공세로 침체에 빠진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이란 전쟁의 여파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00:08일감이 줄어든 근로자가 산업단지를 떠나면서 주변의 상권은 임대 점포가 늘어났고 상인들은 장사를 접어야 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00:17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00:22네, 충남 서산 대산읍에 나와 있습니다.
00:24네,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00:28네, 이곳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에 있는 골목 상권입니다.
00:33보시는 것처럼 제 뒤로 길거리에는 임대 점포들이 주의지어 서 있습니다.
00:38이쪽 가게로 와보면 아예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00:42얼마 전까지만 해도 식당으로 이용되던 곳인데 현재 가게 내부는 텅텅 비어있습니다.
00:48쇠락의 길을 걷고 있던 대산석유산단의 전쟁 장기화로 일감이 줄어들어 근로자들마저 떠나자 인근 상권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00:59서산 대산읍 인구는 10년 전만 해도 1만 6천명 수준이었습니다.
01:04지금은 인구수가 1만 2천명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01:06정부가 지난해 산업이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했지만 주민들은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체감 효과가 미미하다고 말합니다.
01:15인근 상인들은 정부 지원금마저 일부 근로자와 중소기업의 혜택이 돌아갈 뿐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정책은 상당히 부족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01:29서산대산 석유화학단지는 왜 침체 분위기에 빠진 겁니까?
01:35네 우선 중국산 저가 공세로 이미 수년 전부터 위기는 시작됐습니다.
01:41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에 빠진 건데요.
01:45하지만 업친대 덮친 격으로 이란전쟁 장기화로 원유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지자 위기는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01:52서산시는 대산산단에 있는 석유화학 기업이 낸 지방소득세가 지난 2022년 기준 405억 원에서 지난해 44억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02:04불과 몇 년 사이 세수 자체가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상황입니다.
02:09지난해 평균 공장 가동률도 74% 수준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02:17충남도가 대산산단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와 화물운송 종사자 등 5천명에게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하는 긴급지원에 나서기도 했지만 위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02:30이에 대산업 주민들은 대산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탈바꿈시켜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산업체질 개선 정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02:39장기 침체 불황 속에 이란 전쟁 여파로 근로자마저 산업단지를 떠나면서 생계를 위해 넘어있는 주민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02:50지금까지 충남 서산 대산업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02:5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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