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 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노동절인 오늘 전면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00:05지난 2011년 창사일의 첫 파업인데 노조는 오는 5일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00:11취재기자 전원을 연결해서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0:14류원훈 기자, 파업에 참여하는 노조원 규모가 얼마나 됩니까?
00:18삼성 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에 따르면 직원 5,455명의 73%인 4천여 명이 조합원이고
00:2670%가량인 2,8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33노조는 연차 휴가를 내고 업무에 참여하지 않는 방식을 택했고 오는 5일까지 파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00:41다만 파업 기간에 별도의 단체 행동은 벌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00:45노조는 파업 첫날 입장문에서 초유의 전면 파업 사태는 경영진의 의사결정 실패로 인한 것이라며
00:52회사는 즉각 협상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00:55이어 한 달 이상 시간 동안 충분한 경고가 있었음에도 회사는 협상에 제대로 나서지 않았고
01:02파업 대응에도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1:05삼성 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13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01:12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01:15존 림 삼성 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어제 오전 타운홀 미팅을 열었지만
01:21전면 파업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01:23어제 오후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노사가 한자리에 앉았지만
01:29여기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01:31노조는 채용과 승진, 징계 등 인사와 경영에 대한 노사 합의 명문화와
01:37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1:40임금과 관련해선 1인당 3천만 원 경력금 지급과
01:43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1:50회사는 인사와 경영에 대한 노사 합의 명문화 요구는 거부했고
01:55임금 6.2% 인상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01:58앞서 법원은 9개 공정 중 의약품 변질 및 부패방지 작업 등
02:04마무리 공정 3개에 대해선 파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02:08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습니다.
02:16노조는 이번 전면 파업을 1차 총파업으로 규정하고
02:19이후 재파업 돌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23사측은 이번 주 부분 파업을 포함해 1,500억 원 규모 손실이 예상된다며
02:29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2:35업계에선 이번 파업으로 직접적인 손실뿐 아니라
02:39수주 경쟁력 저하로 인한 장기적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02:46그리고 삼성전자 노조도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인데요.
02:49언제부터 파업에 들어갑니까?
02:51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02:57총파업 첫날인 오는 21일엔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03:04노조 측은 이 자리에서 총파업 계획과 참여 인원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3:10삼성전자 노조는 총파업을 앞두고 현재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3:15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 노조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조합 커뮤니티에서
03:22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03:26일부 노동자의 과도한 요구가 다른 노동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경고한 것에 대해 첫 의견을 밝혔습니다.
03:33최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삼성전자가 아니라 LG유플러스를 향한 이야기라며
03:40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했고 우리는 15%를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3:48이에 대해 삼성전자 노조가 수십조 원으로 추정되는 파업 손실 책임을 다른 쪽으로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3:57삼성전자 노조는 지난달 23일엔 총파업에 앞서 투쟁 결의 대회를 열었고
04:03이 자리엔 조합원 4만 명이 참석했습니다.
04:06삼성전자 노조 파업이 현실화하면 노조 가입률이 80%에 달하는
04:12반도체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04:16노조 측은 총파업을 진행했을 때 최소 20조 원에서 30조 원 규모 손실이 회사 측에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04:25지금까지 YTN 유한웅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