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노랗게 쌓이는 송악가루 때문에 봄마다 불편함 느끼는 분들 많습니다.
00:05그런데 올해는 이 송악가루가 예년보다 더 일찍 날리고 있습니다.
00:09역시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7봄철마다 도심을 뒤덮는 송악가루.
00:20최근 들어 날리기 시작하는 시점이 해마다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00:24지난 2010년부터 15년가량의 흐름을 보면 송악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날은 매년 평균 0.911씩 빨라졌습니다.
00:34보통 수도권은 5월 중순쯤 시작됐지만 지난해에는 이보다 닷새가량 빨랐습니다.
00:40특히 남부지방일수록 변화폭이 더 컸습니다.
00:44이 같은 변화의 핵심 원인은 기온 상승입니다.
00:48따뜻해진 날씨가 나무의 생장과 꽃가루 방출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겁니다.
00:54온도가 누적되어야 생장과 대화를 시작하는데 이를 적산 온도라고 합니다.
00:59최근에는 봄철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온도를 넘는 날이 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01:04이런 흐름은 꽃나무에서도 나타납니다.
01:07올해 악가시나무와 마가목의 개화 시기는 전국 평균 이틀에서 나흘가량 빨라질 걸로 전망됐습니다.
01:14개화 시기는 산악기상 정보를 반영해 기온을 누적하고 임계온도 도달 시점을 기준으로 예측했습니다.
01:21지난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0.6도 높았고 봄도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보여 올해는 전년보다 다소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01:31다만 지역과 고도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01:34봄꽃이 피는 시기에도 기후변화의 흔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01:39YTN 김민경입니다.
01:40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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