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6.3 지방선거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09겉으로는 순탄하게 진행되는 듯 보이지만 전북지사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개파 갈등과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 김용 전 부원장의 공천 문제가 뇌관으로
00:19남아있습니다.
00:20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4당내 전북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안호영 의원이 12일째 단식하다 건강 악화로 병원에 실려가던 날 민주당 지도부는 통영 욕지도 앞바다에서 선상 최고위원회의를
00:36열었습니다.
00:38정청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순신 장군처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며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띄웠습니다.
00:52들뜬 분위기였지만 친명계인 강득구, 이연주 최고위원은 회의에 불참한 채 안호영 의원의 농성 현장을 찾았습니다.
01:02이들은 전북지사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원택 후보의 금전 의혹 재감찰을 요구하며 정청래 대표의 무성의한 대응을 성토했습니다.
01:21이재명 대통령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천을 두고도 당내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01:28대법원 판결을 앞둔 김 전 부원장이 무죄를 자신하며 당의 결단을 촉구하는 등 여론전에 나섰지만
01:44지도부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01:53김 전 부원장의 공천 탈락 가능성이 제기되자 친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술렁이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02:01이 대통령과의 관계와 친명계 의원들의 부채의식, 그에 따른 우호적 여론 등을 감안하면
02:08실제 공천이 불발될 경우 파장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02:15지방선거 이후 8월 당권 경쟁에 나설 정청래 대표로선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02:22사법 리스크를 감수하고 공천하자니 선거 판세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되고
02:27안하자니 친명계의 반발이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인 겁니다.
02:33공천 과정에서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갈등 양상이 공개적으로 노출되면서
02:38차기 당권 경쟁에 서막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2:42공천 잡음의 불씨가 전당대회로 그대로 옮겨 붙게 되면
02:46개파 간 힘겨루기는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02:51YTN 백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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