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에 파견된 우리 정부의 외교장관 특사가 이란 외교장관을 만나 호르무즈 항행 보장을 요청했습니다.
00:08이란 측은 그러나 호르무즈의 불안정한 상황은 미국 때문이라며 당장 해업을 개방할 뜻이 없음을 전했습니다.
00:15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이란에 머물고 있는 정병하 외교장관 특사가 현지시간 22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과 만났습니다.
00:27종전 협상 등으로 이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이란에 간 지 열 하루 만에야 만남이 성사된 겁니다.
00:35정 특사는 아라그치 장관에게 이란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과 호르무즈 봉쇄로 고립된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00:45그러면서 고립 두 달이 다 돼가는 우리 선박을 비롯한 모든 선박과 선원들이 호르무즈를 빠져나올 수 있도록 이란 측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01:06아라그치 장관은 이에 대해 한국인 안전 확보를 위해 이란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01:14그러나 선박들의 호르무즈 통과 요청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22오히려 지금 호르무즈 해업의 불안정은 미국과 이스라엘 때문이라면서 종전 협상을 두고 벌어진 미국과 이란의 공방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01:32종전 협상에 얽힌 실타래가 풀리지 않는 한 호르무즈를 열기는 어렵다는 뜻을 에둘러 밝힌 겁니다.
01:38특사 파견을 환영하면서도 우리나라 선박만 특별히 통행을 허용하기는 어렵다는 답도 담겨 있습니다.
01:47정병한 특사는 아라그치 장관 외에도 이란 외교부 정무차관과 경제차관 등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한국인 안전보장을 위한 이란 측에 협조를 요청하고
01:57있습니다.
01:58YTN 홍성기입니다.
02:00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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