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SK하이닉스가 분기 영업이익률 72%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수익성의 지표로 불리는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를 크게 따돌렸습니다.
00:10인공지능 열풍 속에 메모리가 없어서 못 파는 귀한 몸이 되면서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 메모리안강이 나란히 초고수익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0:20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조 5,763억 원, 영업이익 37조 6,103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습니다.
00:32장사를 얼마나 잘했는지를 보여주는 영업이익률은 72%로 종전의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 58%를 넘어선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00:44이는 1만원어치 제품을 팔면 7천원 이상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제조업에서는 보기 드문 수치라는 분석입니다.
00:53무엇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반도체 업계에서 압도적인 수익성을 자랑하는 TSMC를 앞질렀습니다.
01:02작년 4분기 SK하이닉스와 TSMC의 영업이익률 격차는 4%포인트였는데 1분기만의 양사 격차는 약 14%포인트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01:13앞서 SK하이닉스는 2013년 1분기 마이너스 67% 수준으로 바닥을 찍었던 영업이익률은 같은해 4분기에 3%로 전환한 뒤 매분기 상승 곡선을
01:25그리고 있습니다.
01:26이러한 실적의 수직 상승에는 HBM 판매 확대와 수급 불균형에 따른 범용 디램 랜드 가격 급등이 주요했습니다.
01:33특히 1분기 범용 디램 계약가가 전분기 대비 90% 이상 오르는 등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며 수익성이 극대화됐습니다.
01:44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체 디램 출하량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수준이며 나머지는 범용 제품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55압도적인 이익은 재무 건전성 개선으로 직결됐습니다.
01:57올해 1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54조 3천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9조 4천억 원 늘어난 수치입니다.
02:06반면 차입금 규모는 줄었습니다.
02:09같은 기간 차입금은 2조 9천억 원 감소한 19조 3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02:13이에 따라 35조 원의 순현금을 달성하며 재무 건전성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02:18SK하이닉스는 2019년 2분기 순부채 상태로 접어든 이후 처음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차입금을 넘어서는 순현금을 작년 3분기에 달성한 바 있습니다.
02:29광로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구조적 수요 성장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재무 건전성이 필수적이라며
02:41100조 원 이상의 순현금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02:44이는 약 100조 원 수준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와 유사한 재무 체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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