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전 세계 연료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유럽 항공사들이 항공편 운항을 잇따라 줄이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위기감이 커지자 유럽연합, EU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단 요르겐센 /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 : 많은 사람이 올여름 휴가를 갈 텐데, (유럽) 여러 도시와 회원국의 관광업 의존도가 높은 만큼 그들의 걱정이 큽니다.]

EU는 역내 연료 생산과 수입, 수출, 재고를 추적하기 위한 '연료 관측망'을 구축해 항공유 수급 상황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회원국 정부, 에너지 공급업체, 공항, 항공사들과 협력해 대체 항공유 확보를 조율하고 이를 EU 전역에 배분하는 데 초점이 맞춰집니다.

또 미국산 항공유 수입 확대 방안도 검토하는 한편, 회원국별 가스 비축 목표를 완화하고 필요할 경우 비축량을 공동 방출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중동 전쟁으로 유럽의 연료비 부담이 41조 원 넘게 늘어난 만큼, 장기적으로는 전기화를 확대해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춘다는 전략입니다.

EU는 이번 위기가 단기적인 게 아니라며, 1973년 '오일 쇼크'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합친 것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단 요르겐센 /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 : 중동 정세에 따라 앞으로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최선의 시나리오로 가정해도 좋지 않습니다.]

영국에서는 3월 자동차 연료 가격이 2월보다 8.7% 올라,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6월 이후 4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휘발유 평균 가격은 2024년 8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경유 가격도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이런 급등세가 영국의 3월 전체 물가상승률을 3.3%로 끌어올리면서, 영국 정부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전쟁에 따른 불공평한 가격 인상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에너지 안보를 강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ㅣ유현우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60423072356385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2021년 말 공군 대구기지 소속 F-15K 조종사였던 A 소령은
00:06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휴대전화를 꺼내 자신의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00:12인사 이동을 앞두고 마지막 비행 장면을 기념으로 남기려 했던 겁니다.
00:18함께 편대비행을 하던 동료 조종사도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거들었고
00:23이에 A 소령은 자신이 조종하던 전투기가 카메라에 잘 나올 수 있도록 기체를 137도가량 뒤집었습니다.
00:33예고되지 않은 기동은 전투기 꼬리날개와 편대기 왼쪽 날개가 부딪히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00:41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투기 두 대가 파손되면서 8억 7천만 원 넘는 수리비가 발생했습니다.
00:48국방부는 A 소령을 징계한 뒤 전액 변상을 명령했지만 당사자는 불복해 감사원의 판정을 청구했습니다.
00:57감사원은 조종사가 사적인 목적으로 사고를 내 국가에 손해를 끼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01:04수리비의 10%인 8,700만 원만 변상하라고 했습니다.
01:09비행 중 촬영을 엄격히 통제하지 않은 기관의 책임이 있고
01:14기지로 안전하게 복귀해 추가 피해가 없었던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01:20감사 과정에선 사고 전에도 비행 중 촬영 사례가 있었던 거로 조사됐는데
01:26공군은 개인적 일탈일 뿐 그런 관행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1:32당시 사고를 알리지 않은 건 추락이나 인명사고 20억 원 이상 대규모 피해라는 공개 기준에 해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42그러면서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강을 엄정히 하고 절차 준수를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01:50YTN 나인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