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유가에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00:05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언제쯤 갤런당 3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것 같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는데요.
00:12직접 들어보시죠.
00:34사실 지난달 9일 전쟁 초기만 해도 라이트 장관의 전망은 지금과 달랐습니다.
00:39최악의 경우에도 고유가는 몇 줄을 넘기지 않을 거라고 답했는데요.
00:44이번엔 연말까지 이어질 거라고 말했는데 약 40일 만에 판단이 달라진 겁니다.
00:49이렇게 뒤바뀐 전망을 내놓은 이후 전쟁 이후 수출 차질을 겪으며 중동국가 상당수가 유전의 가동을 멈췄기 때문입니다.
00:57유전은 설비 특성상 가동 중단 이후 다시 생산하려면 최소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01:03포르무즈 해업을 개방하더라도 국제 유가가 바로 내려가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01:11뚜껑을 다시 열고 생산을 재개할 때는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01:18전쟁이 끝난다 하더라도 전쟁 이전 수준의 유가나 천연가스 가격으로 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01:25그래서 적어도 앞으로 1년, 길게는 5년까지는 고유가 시대가 아마 뉴농활이 될 것 같습니다.
01:35그런데 이런 라이트 장관의 전망을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01:41더 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라이트 장관의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자
01:44나는 그가 틀렸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틀렸다. 라고 말했는데요.
01:50그럼 휘발유 가격이 언제 정상화할 것으로 본인하는 질문에
01:54전쟁이 끝나는 즉시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01:57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장관의 발언을 정면 반박한 이유는 뭘까요?
02:03최근 미국의 한 대학교가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02:06휘발유 가격 폭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답한 비율이 51%, 절반을 넘었는데요.
02:13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는 답변도 14%였습니다.
02:17국민 10명 중 6명이 현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답하는 등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인데요.
02:24트럼프 대통령이 기름값이 곧 떨어질 거라며 진화에 나선 배경입니다.
02:29이렇게 행정분의 혼선을 부르면서까지 대통령이 장관과 엇갈린 전망을 내놓는 상황.
02:34중간 선거를 앞두고 물가 상승에 대한 민심의 호된 매질이 우려되기 때문일 텐데요.
02:39실제로 당장 전쟁이 끝난다 하더라도 물가의 고공행진은 불가피하다는 암울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