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통과하고도 치솟는 물가와 주거비 부담에 학자금 대출조차 갚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00:08제주지역 학자금 체납액이 처음으로 8억 원을 넘어서며 청년부채가 지역경제의 또 다른 외관이 되고 있습니다.
00:16보도에 KCTV 제주방송 김지우 기자입니다.
00:22대학을 졸업하고 일정 수준의 소득이 있는데도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00:30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의 취업 후 상한 학자금 대상 금액은 12억 2,400만 원이었지만 이 가운데 8억 1천만
00:40원이 회수되지 못하고 체납됐습니다.
00:43감소세를 보이던 체납금액 비율도 다시 66%로 뛰어올랐습니다.
00:49연도별 체납액을 보면 2021년 6억 1천만 원 수준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8억 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00:58상한 대상 금액 자체도 늘고 있지만 빚을 갚지 못해 쌓이는 체납액의 증가세가 더 뚜렷합니다.
01:06어렵게 취업해 상한 기준 소득은 넘겼지만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01:12학자금을 다 갖는 데까지 6년 정도가 걸렸는데 상한을 하려고 해도 월세나 공과금들 내고 나면 사실 남는 게 많지도 않고
01:23상한 여건이 악화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청년층의 고용 불안, 생활비 지출 상승 등이 꼽힙니다.
01:30특히 제주는 관광과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 구조 탓에 상대적으로 저임금 일자리가 많습니다.
01:38게다가 집값은 비싸고 물가는 높아 청년들의 상한 능력이 구조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01:45청년들이 전체적인 생애 주기 안에서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는 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01:52그렇기 때문에 청년들의 종합적인 금융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01:57청년 부채 문제는 개인을 넘어 지역 경제 전반의 위험 요인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02:04지난 1월 제주 가계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인 1.4%를 기록한 가운데
02:09청년층의 상한 능력 약화가 지역 금융 건전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02:15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