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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최근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할 때 중국 업체로부터 도입한 고해상도 감시 위성을 활용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위성 좌표 목록과 궤도를 분석한 결과, 중국 업체가 제작한 감시 위성 'TEE-01B'가 지난달 이란 공습 전후로 사우디아라비아 미 공군 기지를 집중 촬영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기지는 지난달 14일 이란의 공습으로 미군 급유기 5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당 위성은 지상의 50cm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기능을 갖췄으며, 이란이 기존에 보유했던 위성보다 10배 이상 정밀한 수준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 위성을 통해 타격 목표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습 후 피해 실태까지 점검하는 등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이란은 이 과정에서 아시아와 남미 등 해외에 있는 중국 업체의 민간 지상 관제소 이용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 내 관제소와 달리 해외 관제소는 미국의 직접적인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에, 이란이 생존성과 공격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억측과 암시가 담긴 허위 정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중국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민간 위성 기술을 매개로 한 양국의 군사적 밀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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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란이 최근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할 때 중국 업체로부터 도입한 고해상도 감시 위성을 활용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00:10이 신문은 위성 좌표 목록과 궤도를 분석한 결과 중국 업체가 제작한 감시 위성 T-01B가 지난달 이란 공습 전후로 사우디아라비아
00:19미 공군 기지를 집중 촬영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00:23해당 위성은 지상의 50cm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기능을 갖췄으며 이란이 기존에 보유했던 위성보다 10배 이상 정밀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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