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군이 미군의 호르무즈해역 봉쇄에 반발해 상황이 지속하면 홍해무역도 봉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07미군의 봉쇄가 정전협정 위반이 될 거라고 주장한 겁니다.
00:11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이준협 특파원.
00:17네, 저는 지금 호르무즈해역 근처에 있는 오만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22네, 이란군이 조금 전에 공식 성명을 냈군요.
00:26네, 이란군은 이란 국영TV로 발표한 성명에서 미군의 해군 봉쇄가 계속되면
00:33걸프해역과 오만해에 더불어 홍해를 통한 무역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38하탐 아른비아 사령부의 알리 압둘라히 알리아바디 사령관은 이어
00:43미국이 봉쇄를 지속하며 이란의 상선과 유조선의 불안을 조성한다면
00:48정전협정 위반의 서곡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0:51그러면서 이슬람공화국의 강력한 군대는 페르시아만과 오만해
00:56홍해에서 어떤 수출이나 수입도 계속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1:01그동안 이란 측에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홍해의 관문으로 통하는
01:05바벨만데브 해협의 봉쇄로 맞불을 놓을 가능성을 내비쳐 왔지만
01:09이처럼 이란군이 직접 성명을 낸 것은 처음입니다.
01:13이란은 홍해와 접하고 있지는 않지만
01:14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을 동원하면 통행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01:22미군의 호르무스 해협 봉쇄 상황은 어떻습니까?
01:28미군 기관지인 성조진은 현재 함정 6척이 추가로 중동지역을 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1:35현재 투입된 함정만 최소 21척이라며
01:386척을 더해 27척이 되면 전체 미 해군 전력의 41%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01:44또 이미 1만 6천 5백 명 이상의 해군과 해병대 병력이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1:50특히 USS 조지 HWBC 항공모함이 아프리카 남서부 해안을 지나 중동 권역으로 향하고 있는데
01:57USS 에이브라엠 링컨과 제럴드 얼 포도호에 이은 세 번째 항모전단 배치입니다.
02:04미군은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가 완전히 이행됐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02:09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관은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히며
02:11봉쇄 36시간도 되지 않아 이란으로 가거나
02:15이란에서 나오는 해상경제 무역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02:19미군은 USS 트리폴릭 상륙 강습함과 USS 에이브라엠 링컨호 유도미사일 구축함의 작전 모습도 잇따라 공개하며
02:28투입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02:32실제로 미군의 제지로 휴양하는 경우가 있다면서요?
02:38네, 미군은 6척의 상선이 미군의 지시에 따라서 5만 만에 이란 항구로 되돌아갔다고 설명했는데요.
02:45월스트리트 저널도 역봉쇄 이후 미군이 천박 8척을 강제 정지시키고 해양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02:52무선으로 항로 변경을 지시했고 모든 유저선이 명령에 따르면서 승선검사는 필요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03:00선박 추적 서비스에 따르면 역봉쇄 첫날 미국이 제재 대상인데도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해 주목받았던 리치스타리호도 결국 돌파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10리치스타리호는 오암만에서 선수를 돌려 현재 이란 캐슘섬 인근으로 되돌아간 상황입니다.
03:15앞서 해당 선박이 행선지가 이란이 아니어서 봉쇄에 걸리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었는데 결국 봉쇄망을 뚫지 못한 겁니다.
03:26미군이 나서면서 오히려 일부 통항량이 회복되는 흐름도 감지되고 있죠?
03:34네, YTN이 확보한 오늘 호르무즈 해업의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03:39옆 서쪽 방면에서 촬영된 모습인데 희미하게 대형 선박들이 여러 척 보입니다.
03:44현지 취재원에 따르면 봉쇄 첫날인 어제는 한 척밖에 보이지 않았던 반면 오늘은 다섯 척이 보여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03:50월스트리트저널도 미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20척 넘는 상선이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03:57통과 선박에는 화물선과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04:03일부 선박은 이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위치 추적 장치를 끄고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4:09물론 하루 평균 135척이 지나던 전쟁 이전에는 못 미치지만 협상 결렬 이후 하루 통행량이 손에 꼽을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일부
04:19회복된 겁니다.
04:20미국이 이란을 오가지 않는 선박의 해업 통과는 허용하면서 이러한 회복 흐름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04:26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이준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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